20일(한국시간) 댈러스 vs 휴스턴전, 한파로 연기 ,,,

yohji 농구 0 513 05.13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NBA가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댈러스 매버릭스와 휴스턴 로켓츠의 경기를 연기했다.

NBA 사무국은 19일 공식 발표를 통해 20일 도요타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대체 일정은 추후 확정된다.

사무국이 밝힌 연기 사유는 휴스턴 지역의 기상 악화와 그로 인한 지역 정부의 도요타센터에 대한 봉쇄령이다.

텍사스 지역은 현재 유례없는 한파로 전력 사용량이 폭주,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맞이했다.

대규모 전력 소비가 불가피한 프로스포츠 경기는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

20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댈러스와 휴스턴의 경기가 한파로 연기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앞서 댈러스는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홈경기도 같은 사유로 연기했다

지난 15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 이후 8일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일부 매버릭스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정전이 된 집을 피해 호텔로 피신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 폭설이 내렸을 당시 "우리 고향인 뉴욕주에서는 일상같은 날씨"라며 여유를 부렸던 릭 칼라일 감독도 장기간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않아 고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치 못한 한파가 닥치면서 겨울 프로스포츠 종목들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댈러스를 연고로하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팀 댈러스 스타스도 이번주 예고됐던 홈경기가 연달아 취소됐다.

휴스턴은 지금까지 동부 원정을 치르고 있었기에 전력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었다.

홈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일정이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또 다른 텍사스주 연고 NBA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다른 문제에 직면했다.

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일정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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