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멩덴은 헤어질때도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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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멩덴은 헤어질때도 "안녕하십니까"

흰혹등고래 0 512

KIA는 세대교체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고영창이 맏형이 되었다. 

동시에 멩덴과 브룩스의 먹이사슬도 전해주었다. "브룩스가 꼰대 기질이 있어서 (한국식으로) 멩덴을 잡더라. 내가 브룩스 교육을 잘 시켜야 겠다. 너무 쪼으명 멩던의 기가 죽을 수 있다"며 웃었다. 

브룩스는 작년 1년 동안 KIA 생활을 하면서 나이에 따른 서열 문화를 확실하게 배웠다. 단체 생활에서 나이가 많을수록 대접을 받고 의사 결정에 영향력을 크다는 점을 직접 체험했다. 

그래서 멩덴이 계약하고 전화를 걸어오자 "한국은 나이 많으면 힘이 세다"며 선배들에게 잘해야 한다는 점을 교육했다. 그리고 팀에 합류하자 어린 멩덴을 나이를 앞세워 잡는 것을 본 것이다. 우스개 소리로 전한 것이지만 문제 없이 잘 적응하고 있는 셈이다.  

고영창은 두 외인들의 실력이 출중하다고 평가했다. "브룩스는 우리나라 용병 중에 넘버원이다. 멩덴도 불펜피칭 하는 거 보면 엄청 좋다. 훌륭한 투수이다. 현종 형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멩덴은 팔꿈치 아프냐고 장난을 걸면 좋다고 말한다. 운동만 하는 스타일로 알았는데 장난끼가 많다. 한국문화에도 적응도가 빠르다. 한국말 '안녕하십니까'를 잘하는데 만날때나 헤어질때 모두 사용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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