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혁' 맨유, 다음 시즌 NEW 라인업 구상...호날두 제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규모 개혁에 나섰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폭풍 영입으로 기존 선수들에서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맨유의 16명 선수들의 미래가 불확실해지면서 다음 시즌이 시작되면서 완전히 스쿼드가 달라질 수 있다"라며 새로운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맨유는 최근 명성에 맞지 않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맨유는 단 한 번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 메이저 대회 우승도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 전부다.
올 시즌도 무관에 유력하다. 이미 FA컵은 탈락했고, 리그에선 4위 경쟁에 급급하다.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 2차전이 남아있지만, 최근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우승까진 무리로 보인다.
더 심각한 점은 라이벌 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맨유의 최대 라이벌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로 꼽힌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버풀전(0-5 패), 맨시티전(0-2 패, 1-4패) 모두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분위기는 최악이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맨유는 선수단을 개편하기 대규모 개편을 예고했다. 매체는 "랄프 랑닉 감독은 1군 핵심 멤버들을 조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총 16명의 선수가 계약 만료 및 여러 가지 이유로 이번 여름 떠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맨유는 이번 여름 총 5명의 선수들을 충원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 크리스토퍼 은쿤쿠(RB 라이프치히),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칼빈 필립스(리즈 유나이티드), 마우넬 아칸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예상 영입 명단에 추가됐다.
새로운 예상 포지션은 4-2-3-1이다. 최전방에 케인, 2선에 은쿤쿠,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가 나선다. 허리 라인은 라이스와 필립스가 합을 맞춘다. 4백은 루크 쇼, 아칸지, 라파엘 바란, 디오고 달롯,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가 배치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제외됐다. 올 시즌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하락세를 걷고 있으며 팀에 더 이상 영향력을 끼칠지 못할 것으로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