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지 못하는 탐슨, 다음 시즌 개막 복귀 목표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에 전력 복구를 바라고 있다.
『The Undefeated』의 마크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탐슨(가드, 198cm, 97.5kg)이 다음 시즌 개막에 맞춰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탐슨은 이번 시즌에 맞춰 복귀를 노렸다. 지난 2019 파이널에서 왼쪽 전방십자인대를 다친 그는 지난 시즌을 뛰지 못했고, 이번 시즌부터 나서고자 동분서주했다. 그러나 훈련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완전 파열은 피했으나, 이번 시즌을 나설 수 없게 된 만큼, 탐슨은 인고의 시간과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의 복귀와 함께 지난 시즌의 과오를 뒤로하고 이번 시즌 도약을 노렸으나 계획이 크게 틀어졌다. 트레이드를 통해 켈리 우브레 주니어를 데려오긴 했으나 지출은 지출대로 늘었으며 전력은 전력대로 약해졌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에도 제 전력을 유지하지 못하게 됐다. 그간 리그를 휘어 잡는 동안 이어지지 않았던 부상 여파는 실로 컸다.
현재 탐슨은 목발 없이 걷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수중에서 훈련을 통한 감각 익히기에 돌입했으며 그 외 가벼운 움직임을 통해 신체 균형을 잡는 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청천벽력과 같은 부상으로 다시금 1년 이상 소요되는 긴 재활에 돌입했지만, 탐슨은 복귀를 위한 강도 높은 훈련에 서서히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개 큰 부상 이후 첫 시즌은 부상 이전과 같은 온전한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려우며, 탐슨의 경우에는 전방십자인대와 아킬레스를 약 18개월 사이에 모두 다친 점을 고려하면, 다음 시즌에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완전하다고 보기 어렵다. 이에 다음 시즌에 관리를 받으면서 조금씩 경기 감각을 익히고, 이후에야 제 전력으로 돌아올 것이 유력하다.
폴 조지(클리퍼스), 데릭 로즈(뉴욕), 드마커스 커즌스 등이 모두 큰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 이들 모두 부상 직후 시즌에는 경기력이 온전치 않았다. 이후 자리를 잡아 다시금 이름값을 회복했다. 조지의 경우 정강이 골절이라 로즈, 커즌스, 탐슨과 엄밀하게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그도 복귀한 시즌 경기력은 완연하지 않았다.
이는 당연한 수순이다. 부상으로 회복과 재활에 상당한 시간을 소화해야 함은 물론 이후 동료들과 손발도 맞춰야 한다. 무엇보다 최소 8개월 이상 실전에 투입되지 않았고, 단순 결장이 아니라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기 때문에 감각을 익히고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당연하다.
탐슨도 이와 다르지 않을 확률이 크다. 그가 다음 시즌 개막에 맞춰 돌아온다면, 아킬레스를 다친 이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돌아오는 것이다. 완전 파열이 아닌 만큼 1년 미만이 소요될 수 있으나 연거푸 큰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점을 고려하면 복귀 일정 조율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제 때 돌아오더라도 경기력이 전과 같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봐야 한다.
선수 개인의 건강과 팀의 전력 복귀 모두 고려하면 빨라야 다음 시즌 중반에야 서서히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것도 그가 다음 시즌 개막에 맞춰 제 전력으로 돌아온다는 가정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부상 시기를 고려하면 시즌 개막에 무리하게 일정을 맞추기 보다는 시즌 중 복귀로 잡고 천천히 단계를 밟을 필요가 있다.
스피어스 기자도 탐슨이 개막에 맞춰 복귀를 노리고 있으나 늦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게다가 그는 2019 파이널 이후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를 고려하면, 탐슨이 복귀해서 제대로 경기력을 발휘하는데는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탐슨이 본격적인 재활훈련에 돌입했고, 늦어도 다음 시즌 중 복귀를 노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가 돌아와 코트를 누비는 것만으로도 골든스테이트는 전력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다. 이어 2022-2023 시즌이면 정상적으로 스플래쉬 백코트를 가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탐슨이 본격적으로 구슬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51&aid=0000051943
과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