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의지' 트레이 영, 발목 부상에도 4차전 출전 의사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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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의지' 트레이 영, 발목 부상에도 4차전 출전 의사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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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영에게 시련이 닥쳤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102-113으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 1-2로 리드를 내줬다.

2차전에서 34점 차 대패를 당한 뒤 홈으로 돌아온 애틀랜타는 경기력을 회복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특히 2차전에 턴오버 9개를 범하며 부진했던 트레이 영이 3쿼터까지 32점을 쏟아내며 부활을 알린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3쿼터 막판 시소게임을 벌이던 애틀랜타에게 크나큰 시련이 찾아왔다. 패스를 건네던 영이 뒤에 있던 심판의 발을 밟아 발목을 다치는 불의의 부상을 입고 만 것.

이후 라커룸으로 들어간 뒤 4쿼터에 다시 출전을 감행한 영은 이전만큼의 화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영이 4쿼터 3점에 묶인 애틀랜타는 화력 싸움에서 압도당하며 결국 3차전을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애틀랜타 네이트 맥밀란 감독은 "(트레이) 영은 발목에 통증을 안고 있다. 앞으로 치료를 받으며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미 애틀랜타는 영을 제외하고도 많은 부상자로 인해 골치가 아프다. 핵심 포워드 디안드레 헌터(무릎)가 시즌 아웃됐으며,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무릎)도 부상 여파로 전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복귀한 캠 레디쉬는 주요 로테이션에서 배제된 상황이다.

상대 밀워키는 1라운드 도중 이탈한 단테 디빈첸조 외엔 별다른 부상자가 없는 상황. 가뜩이나 시리즈 전적에서 밀리고 있는 시점에서 에이스 영마저 부상으로 흔들린다면 언더독 애틀랜타는 급격하게 무너질 수도 있다.

영은 몸 상태에 대해 "발목에 통증이 있다. 내일 MRI를 찍을 것이고 4차전에 뛸 계획이다. 4차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치료를 받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과연 영의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가 다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까? 애틀랜타와 밀워키의 4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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