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식 중계 불편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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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식 중계 불편하신가요?

설악무박종주… 0 454





 


작년에는 임주완 아나운서와 유수호 아나운서가 허구연 해설위원과 중계방송을 하더니

올해는 고창근 아나운서가 나오네요.


화면도 클래식 스타일로 바뀌고, 스트라이크 볼 순서도 예전처럼 바껴서 옛날 생각나게 만드네요.


해설은 그냥저냥 들어주겠는데 아나운서의 워딩과 순발력은 뭔가 조금 아슬아슬하고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네요. 옛날에 듣던 낯익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고

옛날생각 나게하는 장면을 보여줘서 고맙긴한데 젊은 분들은 많이 불편한가 봅니다.


혹시나해서 포털 중계방송 댓글창에 접속해보니 선플보다는 악플이 더 많은 듯 보입니다.


피디가 약빨았다. 노땅클럽이냐? 라떼중계냐?

아나운서 발음이 어눌하다. 이런짓 하지마라 경기에 집중이 안된다. 등등등...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불편하신가요?

그래봤자 일년에 한 번? 세 경기 정도 저런 방송을 하는 것인데?


올드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차원에서 이해해 주시면 안될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너네도 10년,20년,30년 뒤에는 과거를 추억하며 늙어갈텐데?

굳이 그렇게까지 비난하는 악플을 써야하는 것인지?


영화 은교의 대사가 생각 나네요!!!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늚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아직 제가 나이들어가는 것이 곧 서글픔과 늙음으로 이어지는 나이는 아니지만

젊은 사람들이 나이든 사람들을 조금 더 이해해 줄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텐데? 하는 그런 개똥철학을 읊조려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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