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스캇 플레처 타격/수비 코디네이터 영입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풍부한 경험 자랑

-타격 및 내야 수비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팀 타격과 수비 강화 목적

-15~20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마이너리그 타격 코디네이터 역임, 19시즌 AA팀 안타, 총루타, 장타율 리그 1위 성과

 

SSG가 영입한 스캇 플레처 코디네이터(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SSG 랜더스가 6월 7일 팀 타격 및 수비 능력 강화를 위해 스캇 플레처(Scott Fletcher)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마이너리그 타격 코디네이터를 타격/수비 코디네이터로 영입했다.

 

플레처는 1군 주요 야수들의 타격과 수비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존 타격, 수비파트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1958년생 플레처는 미국 플로리다 출신으로 1981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해 시카고 화이트삭스-텍사스 레인저스-밀워키 브루어스-보스턴 레드삭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거쳐 1995년까지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1996년 탬파베이 레이스 싱글 A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에모리 대학 감독을 지냈고, 2009~2011년 콜로라도 로키스 마이너리그 내야 코디네이터를, 2012~2014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메이저리그 보조 타격 코치를, 2015~202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마이너리그 타격 코디네이터를 역임했다. 

 

다년간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지도자로 활동한 플레처는 특히 지난 2019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AA팀 타격 코디네이터로서 안타, 총루타, 장타율 등 타격 지표에서 리그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내야 코디네이터로서도 다양한 수준의 선수를 육성한 경험이 있어 SSG 선수단의 타격 및 수비 지표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캇 플레처 코디네이터는  “평소 트레이 힐만(전 SK 감독)로부터 SSG 선수단의 긍정적인 문화와 야구 열정을 전해 듣고 한국행을 결심할 수 있었다. 한국야구와 SSG에 대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연구하여, 내가 지금까지 경험해왔던 메이저리그 및 마이너리그의 훈련 프로그램들이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캇 플레처 코디네이터는 오는 9일(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2주간의 격리기간을 거친 후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