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블록슛 왕’ 마크 이튼, 자전거 사고로 사망 ,,,
현역 시절 마크 이튼.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레전드 마크 이튼(64)이 사망했다.
유타는 성명을 통해 이튼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유타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저명 인물이자 은퇴 후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던 마크 이튼이 뜻밖에 사망했다.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발표했다.
자전거를 타러 나갔던 이튼은 지나가는 행인에 의해 도로에 무의식 상태로 발견됐다.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튼은 유타에서만 11시즌 뛰며 두 차례 올해의 수비수로 뽑힌 유타의 레전드다.
1982년 드래프트 4라운드 72순위로 유타의 지명을 받으면서 커리어가 시작됐다.
대학 시절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이튼이었지만 유타는 그의 잠재성을 높이 샀고, 팀의 지지 속에 224cm의 큰 키를 활용한 블록슛의 달인으로 거듭났다.
이튼은 한 시즌 가장 많은 블록의 기록 소유자다.
1984~85시즌 기록한 456블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기록이다.
NBA에서 4번이나 블록슛 왕을 차지했고, 유타는 1995~96시즌 이튼의 ‘53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이튼은 은퇴 후 작가와 동기부여 연설가로 활동했다.
유타의 올스타 센터 루디 고베어는 이튼을 멘토로 삼았었다.
고베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나의 멘토이자 멘토인 이튼은 가장 친절했고 환상적이었던 사람 중 하나다. 당신이 지난 몇 년간 내 삶에서 있어서 감사했다. 우리가 나눴던 대화들이 그리울 거다. 그러나 나는 당신이 지켜볼 것이라는 걸 안다”고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41&aid=0003121915
기억에는 없지만 커리어는 훌룡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