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선두가 바뀌는 혼전에 KIA는 꼴찌 경쟁 중이라니

스포츠소식


경기정보


커뮤니티


경기영상


피해공유


최근글


자고 나면 선두가 바뀌는 혼전에 KIA는 꼴찌 경쟁 중이라니

흰혹등고래 0 254

시즌 초반 순위 다툼 ‘역대급’

최근 5일 사이 4개팀 번갈아 1위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경쟁 구도

1위∼7위 승차 단 2.5경기 불과

투타 성적 8위권 SSG 약진 눈길

주전선수 부상 등 변수 관리 관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최근 5경기를 치르면서 무려 4팀이 1위에 올랐고 19일 선두였던 LG가 4연패하자 순식간에 6위로 추락할 정도다. 지난해 206경기를 치렀을 때 선두 NC와 공동 2위였던 LG·두산의 승차가 3.5경기였고 7위 삼성과는 7경기 차가 났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치열한 경쟁구도다.

뜨거운 순위 다툼 속에 흥미로운 포인트들도 적지 않다. 가장 특이한 점은 ‘도깨비팀’ SSG의 선두 등극이다. SSG는 팀 타율(0.257)과 팀 평균자책점(5.09)이 8위로 투타 모두 불안하지만 23승17패라는 팀 성적으로 1위를 내달리고 있다. 역시 NC(63개)에 이어 52개로 2위에 오른 팀 홈런에 힘입은 바 크다. 팀 세이브도 12개로 15개로 1위인 삼성에 이어 2위로 한방으로 앞서고 그 리드를 지켜내는 것이 잘나가는 원동력이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8위 한화, 9위 KIA, 10위 롯데까지 상위 7개 팀과 격차를 보이며 하위권으로 처진 3개 구단 사령탑이 모두 외국인이라는 것이다. 8위 한화는 7위 NC와 4경기 차로 벌어져 있지만 최하위 롯데와는 1.5경기 차에 불과하다.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3팀이 그들만의 리그를 벌이는 형국이다. 이전 외국인 감독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이에 대한 선호가 커졌지만 이번에도 성적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