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커미셔너, 시즌 중 별도 대회 개최 적극 관심

스포츠소식


경기정보


커뮤니티


경기영상


피해공유


최근글


실버 커미셔너, 시즌 중 별도 대회 개최 적극 관심

BabyBl… 0 306

16220437464649.jpg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가 어떻게든 대회를 더 열고 싶어 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실버 커미셔너가 다가오는 오프시즌에 미드시즌 토너먼트 도입에 대해 적극 논의할 것이라 전했다.
 

실버 커미셔너는 총재가 된 이후 꾸준히 시즌 중 대회 개최에 열을 올렸다. 유니폼 광고 부착을 시작으로 금전과 연결된 부분에 (당연하긴 하지만 유달리)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도입해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를 좀 더 확장했다. 토너먼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른 토너먼트도 당연히 추진할 뜻을 적극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시즌 중에 실버 커미셔너는 미드시즌 토너먼트 추진을 이사회에 상정했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NBA는 유연하게 시즌 일정을 구축했기에 굳이 별도의 대회를 만들 필요와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선수협회와의 소통도 문제였다. 결국,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전에 해당 안건은 부결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시즌 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고, 재개된 시즌과 이후 진행된 플레이오프에서 관중 없이 경기를 치렀다. 이에 NBA는 엄청난 손해를 입었다. 뿐만 아니라 올랜도를 재개되는 리그 개최지로 택했고, 디즈니월드를 캠퍼스로 꾸리면서 엄청난 비용 지출이 동반됐다. 수익 손실로 실버 커미셔너는 추가 대회에 대한 명분을 얻었다.
 

이에 NBA는 이번 시즌 진행에 앞서 지난 시즌에 진행된 시드 결정전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전격 신설했다. 직장폐쇄로 단축시즌이 열렸던 당시에도 없었던 제도가 갑자기 만들어 진 것. 심지어 지난 2011-2012 시즌은 50경기였음에도 시즌 이후 곧바로 플레이오프가 진행됐으나 실버 커미셔너는 당연히 이를 원치 않았다.
 

여기에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익 구조에 엄청난 타격을 입은 만큼, NBA가 이번 시즌에 토너먼트를 진행할 명분은 확실했다. 이에 선수협회와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진행된 것이다. 그러나 NBA는 이미 다가오는 2021-2022 시즌부터 해당 토너먼트의 꾸준한 진행을 적극 희망하고 있으며, 이도 모자라 별도의 시즌 중 대회 개최까지 노리고 있다.
 

NBA는 미국에서 열리는 프로스포츠리그로 유럽에서 열리는 종목과 리그 운영의 결을 달리 한다. 이에 확실한 정규시즌과 이후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을 전격적으로 결정한다. 유럽이 그토록 자랑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나 유로리그가 이미 NBA나 MLB와 같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실버 커미셔너는 리그의 전반적인 운영에 유럽식 접목을 거듭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NBA는 이미 오프시즌에 유망주들을 위한 서머리그가 존재하고 있으며, 시즌 중에 대회를 열기 쉽지 않다. 만약 우승자가 나올 경우 혜택 분배 등을 노릴 경우 향후 제도적 혼선이 더해질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신인 지명 등에 대한 이점을 논할 경우 사안은 심각하다. 당장 대회 신설 뿐만 아니라 이후 야기될 수 있는 혼선까지 적지 않다고 봐야 한다.
 

심지어 실버 커미셔너는 현재 미드시즌 토너먼트 개최 추진에 상당히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만하면, 시즌 후에 곧바로 대회 안건을 구축한 뒤 곧바로 선수노조와 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곧바로 이사회 승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장단점이 있겠지만, 기존 제도의 틀을 깨고, 경기 수 증대 등 고려해야 할 요소는 더욱 많아지는 것은 분명하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