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릴라드 "역대 포인트가드 2위는 스테픈 커리"
[루키=안희찬 기자] 릴라드가 역대 포인트가드 순위에 관한 이야기를 풀었다.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는 과연 누굴까? 많은 이들이 매직 존슨의 손을 들어준다.
존슨은 1979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A 레이커스에 합류했다. NBA에선 레이커스에서만 뛴 존슨은 올스타 12회 선정, 파이널 5회 우승, 파이널 MVP 3회, 시즌 MVP 3회 등을 달성하며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거듭났다.
하지만 역대 포인트가드 2위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 오스카 로버트슨, 존 스탁턴, 제리 웨스트, 스테픈 커리 등 쟁쟁한 포인트가드들이 많기 때문.
최근에는 워싱턴 위저즈의 스캇 브룩스 감독이 역대 포인트가드 2위로 러셀 웨스트브룩을 꼽으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뛰고 있는 데미안 릴라드의 생각은 어떨까? 릴라드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Dan Patrick Show'에 출연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릴라드는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는 존슨, 2위는 커리라고 이야기했다.
릴라드는 "스테픈 커리는 만장일치 MVP를 포함해 시즌 MVP를 2회 수상했다. 백투백 우승을 합쳐 세 번의 우승도 있다. 이것이 존슨 다음이 커리인 이유"라고 말했다.
릴라드의 말대로 커리는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커리는 2009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합류했다. 그는 올스타 7회 선정, 파이널 3회 우승, 시즌 MVP 2회 등의 업적을 쌓았다. 2016년엔 NBA 최초로 만장일치 시즌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커리의 기세는 올 시즌도 대단하다. 한국 나이로 어느덧 34살이지만 커리는 올 시즌 평균 31.6점 5.5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왕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릴라드는 "만약 10명의 사람에게 역대 포인트가드 순위에 관해 물어본다면 7~8명이 커리를 두 번째로 뛰어난 선수라고 말할 것이다. 커리는 경기를 완전히 바꿔놓은 선수"라고 했다.
또한, 릴라드는 역대 최고의 슈터로 커리를 뽑기도 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98&aid=0000046640
골스의 듀란트 영입은 몇번을 생각해도 커리한테는 아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