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3점 96개' 스테픈 커리의 위대했던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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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3점 96개' 스테픈 커리의 위대했던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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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김혁 기자] 커리에게 봄이 찾아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114-126으로 패했다.

패배에도 스테픈 커리의 활약은 빛났다. 커리는 3점슛 6개 포함 37점을 쏟아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3쿼터 막판 약 3분 사이에 무려 16점을 몰아친 것이 인상적이었다.

3쿼터 공세처럼 커리의 4월은 뜨거웠다.

이날 경기까지 커리는 4월 평균 37.3점 야투율 51.8% 3점 성공률 46.6%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NBA에서 한 달간 10경기 이상 출전해 평균 35점에 야투율 50% 3점 성공률 45%를 모두 넘긴 선수는 2016년 2월의 커리가 유일했다. 커리가 과거의 자신이 세웠던 대기록을 5년 만에 다시 세운 것이다.

스테픈 커리 2021년 4월 vs 2016년 2월 성적 비교 
득점 :  37.3점  vs 36.7점
야투율 : 51.8% vs  54.9%  
3점 성공률 : 46.6% vs  53.6%
경기당 3점 성공 개수 : 6.4개 vs  6.7개 

특히 3점슛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커리는 4월 3점슛 관련 기록들을 다수 경신했다. 우선 96개의 3점슛을 성공해 제임스 하든이 2019년에 세웠던 1달 최다 3점슛 성공 기록(82개)을 여유 있게 넘어섰다. 

또한 지난 13일 덴버전부터 20일 필라델피아전까지 46개의 3점슛을 꽂아넣어 5경기 구간 최다 3점 성공 기록도 새로 세웠다. 이 기간 커리는 5경기 중 4경기에서 10개 이상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그는 통산 21번이나 1경기 10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했으며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다.(2위 클레이 탐슨 5개)

이외에도 커리가 세운 업적들은 많았다. 53점을 몰아쳤던 13일 덴버전에선 윌트 체임벌린의 역대 구단 통산 득점 1위 기록(17,783점)을 경신했다. 현재 18,140점을 기록하고 있는 커리 그 자체가 골든스테이트의 역사인 셈. 코비 브라이언트가 가지고 있던 33세 이상 선수 한 달 최다 30점 이상 득점 기록(12경기)도 13경기로 갈아치웠다.

최고의 한 달을 보낸 커리는 시즌 평균 31.2점으로 득점 선두 브래들리 빌(31.3점)을 바짝 추격했다. 커리가 만약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2015-2016시즌 이후 첫 득점왕 수상도 가능하다. 경쟁자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하면서 데뷔 후 4번째 올 NBA 퍼스트 팀 입성도 유력해졌다.

위대한 4월을 보냈던 커리지만 아직 과제가 남아있다. 바로 팀 성적의 반등이다. 9경기 7승 2패로 상승 곡선을 그리던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2경기를 모두 패하며 난조에 빠졌다. 그러면서 서부 11위 뉴올리언스와 격차가 다시 3.0경기로 줄어든 상황. 과연 커리가 5월에도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위기의 팀을 구할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이 기사가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많아서


아까 올린건 삭제하고 이걸로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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