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역대 처음?” 드마커스 커즌스가 황당함에 웃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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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역대 처음?” 드마커스 커즌스가 황당함에 웃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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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내가 역대 처음일거야”

드마커스 커즌스(30, 211cm)는 최근 LA 클리퍼스와 정식 계약에 합의했다. 그간 10일 계약을 맺으며 여러 팀을 떠돈 커즌스는 클리퍼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끝에 정식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커즌스는 클리퍼스 현지 기자회견에서 10일 계약 생활을 회상하던 도중, “내가 아마 역대 최초가 아닐까”라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공유했다.

커즌스는 “상대였던 뉴올리언스가 나를 상대로 더블팀 수비 전략을 펼치더라. 이해할 수 없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나는 당시에 고작 10일계약으로 묶여있는 팀내 3번째 센터였는데...아마 NBA 역대 최초로 더블팀을 당한 10일 계약 선수 아닐까?” (웃음) 커즌스의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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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클리퍼스와 뉴올리언스와의 경기. 스탠 밴 건디 뉴올리언스 감독은 커즌스에 대한 경계를 표하며 강한 더블팀 수비를 펼쳤다. 빌리 헤르난고메스, 자이언 윌리엄슨 등의 빅맨은 커즌스가 볼을 잡자마자 그를 둘러싸며 압박했다.

커즌스의 위용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대목. 보통 10일 계약을 맺는 선수들은 더블팀 수비를 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커즌스의 경우는 다르다. 부상, 노쇠화가 겹치며 기량이 하락한 것은 사실이나, 왕년에 리그 최고의 센터로 활약했던 클래스만큼은 영원하다. 새크라멘토 킹스, 뉴올리언스 등에서 뛰며 올스타 4회, 올 NBA 팀 2회에 선정된 바 있다.

실제로 커즌스는 뉴올리언스 전에서도 16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10일 계약을 맺은 선수가 더블팀 당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커즌스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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