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클리블랜드’ 낸스, 부상으로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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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리는 클리블랜드’ 낸스, 부상으로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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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현 전력으로 시즌을 마칠 예정이다.
 

『ESPN.com』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래리 낸스 주니어(포워드-센터, 201cm, 111kg)가 이번 시즌 중에 돌아오지 못한다고 전했다.
 

낸스는 최근 경기 도중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됐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한 것. 결국, 이튿날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부상 직후 회복에서 최소 1~2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이 됐으나, 시즌 중 복귀가 힘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유달리 많은 부상에 시달리는 낸스
그는 이번 시즌 중에도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자리를 비운 바 있다. 2월에는 왼손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해 약 한 달 동안 결장했으며, 4월 초에도 7경기 연속 출장하지 못하는 등 이번 시즌 들어 크고 작은 부상에 유달리 많이 시달렸다. 설상가상으로 이달 말에 다시 다치는 불운을 비켜가지 못했다. 이로 인해 낸스는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초반에 선전했다. 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등 1월 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만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케빈 러브를 시작으로 주축 빅맨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낸스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제럿 앨런을 데려온 이후 안드레 드러먼드(레이커스)는 뛰지 않을 것을 선언하면서 전력 구성이 어려웠다.
 

탄탄한 센터진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 클리블랜드였지만, 러브와 낸스의 부상과 드러먼드의 이탈로 인해 높이에서 위력을 떨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백코트에서도 간헐적인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시즌 초반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미끄러졌고, 현재 21승 40패로 동부컨퍼런스 13위에 머물러 있다.
 

낸스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35경기에 나서 경기당 31.2분을 소화하며 9.3점(.471 .360 .612) 6.7리바운드 3.1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센터진이 탄탄했던 만큼, 자신의 포지션인 파워포워드로 나설 여력이 많았다. 지난 시즌부터 포워드로 출장하는 빈도가 늘면서 낸스의 부담도 줄었다.
 

하지만 그는 이번에도 70경기 이상을 뛰지 못했다. NBA 진출 이후 단 한 번도 7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지난 시즌이 잠정적으로 경기 수가 줄었고, 이번 시즌도 72경기가 열리게 됐으나, 두 시즌 연속 60경기 이상 출전에 실패했다. 해마다 부상을 피해가지 못한 부분이 결정적이었다. 이번에는 프로 진출 이후 출전 경기가 가장 적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지난 토론토전에게 패하면서 현재 3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으며, 최근 10경기에서 단 2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이달 초에 2연승을 내달린 이후 아직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더 놀라운 점은 무려 3,1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러브가 아주 불성실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러브는 사과했으나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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