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경미한 둔부 좌상' 류현진의 안도, "내일부터 정상적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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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경미한 둔부 좌상' 류현진의 안도, "내일부터 정상적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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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경미한 둔부 좌상' 류현진의 안도, "내일부터 정상적인 운동"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경기 중 먼저 더그아웃에 사인을 보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4회 2사 1루에서 다리에 불편한 증세를 느낀 뒤 코칭스태프를 마운드에 불러 상태를 확인하고 교체됐다. 류현진은 투구수 62개를 기록했다. 구단은 공식발표를 통해 "류현진은 경미한 오른 둔부 좌상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온라인 인터뷰에서 "부상까지는 아닌 것 같다. 조금 몸에 긴장 증세가 나온 것 같다. 심한 건이 전혀 아니다. 부상이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다. 내일부터 정상적인 운동을 시작할 것이다. 부상자 명단(IL)까지는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
-4회 교체 때 어떤 느낌이었나?
마르고트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초구를 던지는 순간 느낌이 이상해 다리를 풀어주는 동작도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일찍 내려왔지만 잘한 생각이라는 느낌이 든다. 테스트 경과가 좋게 나와서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

-전에도 느낀 부상인지? 새로운 부위인지?
부상까지는 아닌 것 같다. 조금 몸에 긴장 증세가 나온 것 같다. 심한 건이 전혀 아니다. 부상이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다.

16209202547605.jpg ▲ 교체되는 류현진. ⓒ세인트피터스버그(미 플로리다주), 조미예 특파원
-2014년에도 비슷한 불편함이었나?
그때와는 부위도 다르고 그때 느낌도 아니다. 지금은 정말 경미한 느낌이다. 그때는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까지 아팠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이 없다. 그때와는 다르다.

-다음 등판 계획은 어떻게 되나.
내일부터 정상적인 운동을 시작할 것이다. 안좋았기 때문에 중간에 불펜에서 10~15개 던지면서 점검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상자 명단(IL)에 갈 계획이 있나.
지금 상태로는 내일부터 다시 등판 준비를 할 것이다. 내일 컨디션을 다시 체크해봐야겠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IL까지는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강판이 일찍 돼서 불펜들이 긴 이닝을 던졌다.
개막전을 한 뒤로 투수들이 계속 잘해주고 있다. 오늘 부상 때문에 중간투수들이 많이 투입돼 선발투수로서 미안한 마음도 있고 오늘 잘해줘서 고맙다.

-교체 전 오늘 투구 어땠나.
준비한 대로 잘 진행됐다. 내려오기 전까지는 굉장히 좋았다. 타자들과 상대하면서 제구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괜찮은 경기로 진행이 됐는데 안타까운 상황이 나왔다.

-2019년에도 자진강판?
그때와 비슷하다. 빠르게 멈추길 잘한 것 같다. 덕분에 부상이 길게 가지 않았던 것 같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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