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영구 채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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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영구 채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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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다가오는 시즌부터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꾸준히 치를 계획이다.
 

『NBA Central』에 따르면, NBA가 이번 시즌 이후에도 플레이인 토너먼트와 함께할 것이라 전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는 일종의 프리플레이오프로 시드 결정전이다. 각 컨퍼런스 7위와 8위 결정을 정규시즌 순위에 기반해 단판 토너먼트로 치르는 것이다. 지난 시즌에 8위 자리를 두고 8위와 9위의 격차가 네 경기 이하일 경우로 치르기로 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좀 더 확대해 7위부터 10위까지 토너먼트 대상이 된다.
 

7위와 8위가 우선 대결해 승자는 7번시드를 차지한다. 패자는 9위와 10위 대결에서 이긴 팀과 한 번 더 맞붙으며, 이긴 팀이 8번시드에 오르게 된다. 시드 결정전은 총 세 경기로 이번 시즌에 뒤늦게 열린 탓에 72경기 체제로 열린 것에 대한 일종의 대응책이었다. 그러나 NBA와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꾸준히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친 만큼, 이를 고착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 2011-2012 시즌은 직장폐쇄로 인해 단축 시즌으로 열렸다. 그러나 시드 결정전과 같은 별도의 장치는 없었다. 그러나 실버 커미셔너는 수익률 극대화를 노리고 있는 만큼, 다른 경기 신설에 항상 관심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시즌이 전격 중단됐고, 이후 재개되는 과정에서 시드 결정전을 선보였으며, 이번 시즌에 확대했다.
 

[NBA Inside] 이번에 시행되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대한 고찰



플레이인 토너먼트의 장단점
장점은 시즌 막판 순위 결정이 치열해 진다는 이점이 있다. 1, 2위는 3~6위와 차등이 주어진다. 탑시드와 세컨시드에서도 격차가 존재한다. 반면, 7위부터는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하는 만큼, 6위 이내로 진입이 필요하며, 혹 멀어지더라도 해당 경기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위해서 순위 하락을 피해야 한다.
 

NBA는 MLB와 달리 후반기 순위 싸움이 상대적으로 치열하지 않은 편에 속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이 상대적으로 많으며, 컨퍼런스에 속한 팀이 모두 순위를 산정하는 만큼, 상하 격차가 뚜렷한 편이다. 그러나 플레이인 토너먼트는 일종의 와일드카드게임이라 볼 여지가 있는 만큼, 긍정적인 부분이 존재하며, 플레이오프 대비 예열 무대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단점도 존재한다. 7위와 8위는 더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는 자리가 아니라 다른 경기를 펼쳐야 한다. 종전 경기 수에 의하면, 82경기를 치렀음에도 순위가 정해지지 않으며, 다른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올라야 하는 상황이다. 설사 시드를 따냈다고 하더라도 이미 경기를 치렀기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뚫을 가능성이 현격하게 낮다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 리그 전체로 보면, 리그 30개 팀 중 20개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타진할 수 있으며, 막판에 9~10위 자리를 두고 다른 팀까지 물리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 여지는 더 많다. 사실상 최하위 한 두 팀을 제외하고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엿볼 수 있는 셈이다. 즉, 플레이오프가 더는 상위 팀의 전유물이 아니게 된다. 시즌의 의미가 더 줄어드는 것이다.
 

그럼에도 실버 커미셔너와 사무국은 해당 제도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 확실하진 않으나 빠르면, 이번 시즌 이후에 이사회를 통해 플레이인 토너먼트가 공식적으로 채택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사이에 다른 무대가 생기게 되며 이를 통해 경기 수 확보와 수익 확대를 잔뜩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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