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경질된 무리뉴, 훈련장 떠나는 마지막 모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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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훈련장을 떠났다. 그의 마지막 순간을 스카이스포츠가 포착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구단은 무리뉴와 그의 코칭 스태프 사단이 직무에서 해임되었다는 사실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의 뒤를 이어 2019년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승승장구 하는 듯 했지만 토트넘은 하향곡선을 그렸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쳤고, 올해도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지난 3경기 동안 토트넘은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주중 사우샘프턴전, 그리고 돌아오는 주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카라바오 컵 결승전을 치르는 가운데 토트넘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자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기분을 설명할 말이 없습니다. 당신과 함께 일해서 기뻤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미안하고, 함께한 시간에 대해 정말 감사합니다. 미래에 행운을 빕니다”고 적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질 발표 후 짐을 싸서 토트넘 훈련장을 떠났다. 승용차 조수석에 앉아 있는 그의 모습이 ‘스카이스포츠’ 카메라를 통해 확인됐다. 무리뉴 감독의 향후 행선지가 어딜 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 스카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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