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제럴드 그린이나 트로이 대니얼스 영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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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제럴드 그린이나 트로이 대니얼스 영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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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백코트 충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Denver Post』의 마이크 싱어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제럴드 그린(가드-포워드, 203cm, 95.3kg)이나 트로이 대니얼스(가드, 193cm, 90.7kg) 영입을 두루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덴버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전력 변화를 도모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애런 고든을 데려오면서 강점인 프런트코트를 더욱 두텁게 했다. 그러나 게리 해리스(올랜도)를 내줘야 했던 만큼, 출혈이 없지 않았다. 해리스가 시즌이 거듭될수록 역할이 줄었고, 이전의 경기력을 잘 보이지 못했던 부분도 없지 않았기에 덴버는 그를 트레이드했다.
 

고든을 데려오면서 높이를 두루 보강했고, 전반적인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대신 백코트 전력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덴버는 저말 머레이를 중심으로 머테 모리스와 파쿤도 캄파소가 포진하고 있으나 외곽에서 역할을 하는 이의 부재는 아쉬울 수 있다. 윌 바튼이 스윙맨으로 나서고 있으나, 다른 카드가 가세할 경우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
 

이에 덴버는 이적시장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린이나 대니얼스를 통해 외곽을 채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덴버는 지난 시즌 마감시한을 앞두고 클린트 카펠라(애틀랜타) 트레이드에 개입해 말릭 비즐리와 후안초 에르난고메스(이상 미네소타)를 보내고 그린을 데려왔고, 이후 방출한 바 있다. 당시 덴버에는 머레이와 해리스가 있어 그린이 생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덴버는 이제 요키치 중심으로 전력을 보다 집중하고 있는 만큼, 선수단에 변화도 적지 않다. 이미 제러미 그랜트(디트로이트)가 오프시즌에 이적했으며, 이에 따라 선수층이 상대적으로 취약해진 부분이 없지 않다. 그랜트를 붙잡고자 비즐리 트레이드를 시도한 것이기도 하나 덴버의 계획대로 전력보강이 진행되지 못했다.
 

당장 그린이나 대니얼스를 붙잡는다고 전력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유사시를 대비할 수 있으며, 외곽에서 3점슛을 던져줄 수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투입될 여지가 없지 않기 때문이다. 덴버도 선수단을 채워야하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이들을 통해 전력 다변화를 꾀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린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휴스턴 로케츠와 계약했으나 끝내 생존에 실패했다. 경기 감각을 되찾는 것이 관건이다. 대니얼스는 지난 시즌을 LA 레이커스와 덴버에서 보냈다. 레이커스에서 방출된 이후 덴버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에 계약을 따내게 되면, 다시금 덴버에 합류해 기회를 잡게 된다.
 

한편, 덴버는 현재까지 33승 18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원투펀치의 부상으로 주춤하는 사이 순위를 좀 더 끌어 올렸으며, 컨퍼런스 3위인 LA 클리퍼스와 단 한 경기 격차인 만큼, 언제든 순위를 넘볼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7연승을 질주하고 있을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어 선두권 진입을 능히 노릴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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