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잡은 승리 놓친 GSW 커 감독 "너무나 뼈아픈 패배...잠 못 이루는 밤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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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잡은 승리 놓친 GSW 커 감독 "너무나 뼈아픈 패배...잠 못 이루는 밤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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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골든 스테이트가 경기 막판 본헤드 플레이를 쏟아내며 역전패를 당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 맞대결에서 107-110으로 패했다.

골든 스테이트로선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골든 스테이트가 107-104 3점 차 리드를 잡으면서 승리에 다가서는 듯 했다. 하지만 워싱턴은 이어진 공격에서 브래들리 빌이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스코어는 103-101.

종료 1.2초를 남기고 진행된 마지막 공격에서 골든 스테이트의 선택이 아쉬웠다. 데미언 리가 돌파를 하다가 멈춘 뒤 상대 선수에게 패스를 건네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리의 실책 하나로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워싱턴은 빌이 이후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

경기 후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어이없는 역전패에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 같다. 오늘 우리는 매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며 패장 소감을 남겼다.

이어 커 감독은 "막판에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긴 것이 아쉬웠다. (브래들리) 빌이 빅샷을 터트렸고, 우린 다음 공격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전반에 제대로 된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에 에너지가 살아났지만, 전반전 경기 내용이 오늘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경기 막판 치명적인 실책을 범한 리는 "오늘 패배는 전적으로 내 잘못이다.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그런 상황이 오게 된다면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서부 10위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같은 날 필라델피아에 승리를 거둔 11위에 뉴올리언스에 1경기 차로 추격을 받게 됐다. 이대로라면 각 컨퍼런스 7위부터 10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골든 스테이트는 11일 휴스턴 로케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곧바로 백투백 일전을 치른다.




오늘 경기 잡았으면 3연승할 가능성도 컸을텐데 정말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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