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이 미워… 류현진-김하성 다 손해, ‘경기 최악의 콜’ 희생양 선정

스포츠소식


경기정보


커뮤니티


경기영상


피해공유


최근글


주심이 미워… 류현진-김하성 다 손해, ‘경기 최악의 콜’ 희생양 선정

상숙달림이 0 444

주심이 미워… 류현진-김하성 다 손해, ‘경기 최악의 콜’ 희생양 선정


16209193332878.jpg ▲ 억울한 판정에 볼넷 하나가 날아간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4·토론토)는 지난 2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개막전 빅매치로 화제를 모았다.

류현진은 5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비록 승패와는 무관했지만 팀이 콜을 상대로 3-2로 이기는 데 발판을 놨다. 류현진의 자신의 투구보다 팀 수비와 불펜이 좋아졌다며 활짝 웃었다. 그런데 이날 주심의 판정은 류현진에게 다소 박한 모습이었다. 우타자 바깥쪽 공과 낮은 코스를 잘 잡아주지 않았다.

가상의 방송사 스트라이크존과 실제 현장에서 보는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은 분명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최소 2~3개의 공을 손해 봤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였다. 실제 분석에서도 그랬다. 류현진의 스트라이크가 볼로 둔갑한 장면은 이날 최악의 판정 중 하나로 뽑혔다.

엄파이어 스코어보드의 분석 결과 이날 마크 칼슨 주심의 정확도는 91%(평균 94%), 일관성은 92%(평균 96%)로 평균보다 떨어졌다. 이 사이트는 양쪽 투수들이 모두 조금씩 손해를 봤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9회 오데이가 게레로 주니어를 상대할 때의 3구, 연장 10회 넬슨이 비지오를 상대할 때의 3구가 뽑혔다.

류현진이 4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힉스에게 던진 3구도 최악 판정이었다. 당시 2B의 상황에서 류현진은 카운트를 잡기 위해 들어갔지만, 주심은 존에 들어온 공을 볼로 판정했다. 류현진도 크게 내색은 안 했지만 평소보다는 당황한 기색이었다.

한편 김하성도 손해를 제대로 봤다. 4일 애리조나와 경기에 선발 6번 2루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치며 순항했다. 그러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바깥쪽 코스가 볼이라고 생각하고 걸어나가려는 찰나,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한 것이다.

김하성은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는데 이 볼 판정이 이 경기의 최악 판정 1위로 뽑혔다. 당연히 볼이었다는 게 분석 결과다. 류현진은 이미 위상도 확실하고, 그 판정이 개인 성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니 그러려니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전을 위해 싸우는 김하성으로서는 야속할 만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영상]'류현진 개막전 선발출전...실투에 날아간 첫 승'

[댓글] 류현진 올해도 대박?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