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vs 르브론 논쟁에 입 연 웨이드…”조던이 내 영원한 NO.1”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내가 죽기전까지, 1등은 영원히 조던이다”
역대 최고의 선수를 논함에 있어서 우정은 무의미했다. 마이애미 히트 구단 레전드, 드웨인 웨이드의 소신 발언이 화제다. 웨이드는 최근 현지방송 ‘아이 앰 애슬리트’에 출연, 르브론 제임스 대신 마이클 조던을 역대 최고 선수로 꼽았다. 웨이드와 제임스는 과거 마이애미 히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끈끈한 우정을 키운 과거가 있기에, 이같은 선택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웨이드는 이날 방송에서 본인이 역대 최고 선수 논쟁에 대해 갖고 있는 모든 생각을 털어놓았다.
최고 선수 논쟁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제임스에 대한 칭찬부터 전한 그는 “좋은 친구다. 그가 과거에 한 것, 지금 하고 있는 것, 그가 미래에 이룰 것. 이 모든 것에 대해서 너무 많은 존경심이 있다:”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이후, 역대 최고 선수 논쟁은 제임스가 은퇴한 후에 이뤄지면 더 좋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제임스는 현역에 있다. 지금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를 두고 역대 최고 선수 논쟁을 펼치면 안 된다. 제임스가 은퇴할 시점에 누적 기록은 역대 최고 수준일 것이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기타 기록까지. 만일 제임스가 미래에 득점 1위, 어시스트-리바운드는 모두 5위 안에 든다면, 조던과 최고 선수 논쟁을 안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르브론을 두고 웨이드는 왜 조던을 뽑은 것일까.
“내가 죽기전까지, 1등은 영원히 조던이다”라고 못을 박은 그는 얘기를 이어갔다.
“후대 사람들은 제임스를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을 수 있다. 어쩌면 나도 내 손자에게 ‘너희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 생각하는 제임스랑 뛴 적 있다’라고 얘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죽기 전까지 역대 최고의 선수로 조던을 꼽을 것이다. 조던의 세대에서 왔고, 조던 때문에 농구를 시작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려서 등번호 23번을 입은 한 남자를 봤다. 농구를 그 남자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고, 그 생각 덕에 나는 (농구로 성공해서) 고향 시카고 빈민가를 탈출할 수 있었다. 제임스도 나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조던의 플레이를 마음에 담고 농구를 시작했을 것이다.”
말을 이어간 그는 웨이드는 “제임스를 보고 자라온 후대 사람들은 제임스를 역대 최고 선수로 꼽을 수 있다. 그러면 ‘그들의 역대 최고 선수’가 되는 것이다. 나는 조던을 보고 자랐다. ‘나의 역대 최고 선수’는 조던일 수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오해의 여지가 없으면 좋겠다며 웨이드는 “조던을 최고 선수로 꼽았다는 사실이 제임스가 이룬 업적을 조금이라도 폄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213604
르브론 은퇴시점에 누적스탯 엄청나겠지만 몇번의 쇼와 주댕이 그리고 몇번의 이적 때문에 어떤 평가를 받을지 ,,
절대 조던 만큼은 아닐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