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죽지 않았다' 블레이크 그리핀, BKN 데뷔전부터 시즌 첫 덩크 작렬!
[루키=이학철 기자] 블레이크 그리핀의 시즌 첫 덩크가 드디어 터졌다.
브루클린 네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13-106으로 승리했다.
카이리 어빙이 28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임스 하든이 26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두 원투펀치의 든든한 활약 속 블레이크 그리핀은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다.
디트로이트에서 방출된 후 브루클린에 둥지를 튼 그리핀은 결장을 이어가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런 그는 1쿼터 중반 과거 클리퍼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디안드레 조던과 교체되며 드디어 코트를 밟았다.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디트로이트 시절과 확연히 달라진 몸놀림으로 블록과 리바운드를 연거푸 올렸다.
예열을 마친 그리핀의 첫 득점은 4쿼터에 터졌다. 정면에서 하든의 패스를 받은 그리핀은 훼이크로 상대 수비를 날려버린 뒤 그대로 돌파를 감행해 덩크를 꽂았다.
브루클린에서의 첫 득점이자 그리핀의 시즌 1호 덩크였다. 루키 시즌 214개의 덩크를 터뜨렸던 그리핀은 최근 거듭된 부상으로 운동능력이 떨어지며 덩크를 자제하고 있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덩크를 기록했던 것은 2019년 12월 7일 있었던 인디애나전. 무려 464일 만에 터뜨린 그리핀의 덩크에 브루클린 동료들은 환호했고, 그렇게 브루클린은 뛰어난 분위기를 이어가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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