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중인 제임스, 복귀에 최소 3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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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중인 제임스, 복귀에 최소 3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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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힘겨운 3월을 보내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kg)가 최소 3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며, 4주 간 자리를 비울 수도 있다.
 

제임스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경기 중반에 공의 소유권을 다투는 도중 애틀랜타의 솔로몬 힐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다친 이후 경기에 돌아오지 못한 그는 검사 결과 오른 발목 염좌로 확인이 됐으며 상당기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적어도 10경기 이상은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주전 세 명이 빠져 있는 레이커스
불행 중 다행으로 늦어도 시즌 말미에는 돌아올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레이커스에는 제임스는 물론이고 앤써니 데이비스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팀을 이끌어야 하는 원투펀치가 모두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전 센터인 마크 가솔도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당장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적어도 이번 주는 주전 세 명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며, 이달 중 데이비스의 복귀를 점치기도 쉽지 않다. 그나마 4월에 들어서야 데이비스가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다음 달 중순에야 제임스가 돌아올 가능성이 생긴다. 관건은 4월 중순까지 레이커스가 얼마나 많이 버틸 수 있을 지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빠진 이후 현재 연패를 떠안고 말았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에도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면서 어김없이 팀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았다. 그는 41경기에서 경기당 33.9분을 소화하며 25.4점(.513 .368 .703) 7.9리바운드 7.9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어시스트 수치는 리그 1위에 올랐던 지난 시즌에 비해 하락했으나, 5시즌 연속 평균 ‘25-7-7’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레이커스는 가뜩이나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제 전력을 꾸리지 못한 가운데 제임스의 이탈로 인해 상당히 곤궁한 상황에 처해 있다. 레이커스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지난 22일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제임스의 부상 상황을 두고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가 노장인 점을 고려하면 회복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당연하다.



선수 영입 기조 변화 유력
보겔 감독은 부상으로 인해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후로 레이커스의 선수 영입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제임스가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당장 경기운영에 큰 공백이 생겼다. 데니스 슈뢰더가 있으나 실책이 많은 등 운영에서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문제는 슈뢰더의 뒤를 받칠 백업 포인트가드가 전무하다.
 

당초, 레이커스는 마감시한 전후로 하산 화이트사이드(새크라멘토)와 안드레 드러먼드(클리블랜드) 영입을 주시할 뜻을 보였다. 가능하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화이트사이드를 노리면서 여의치 않을 경우 이적시장에 나올 확률이 높은 드러먼드를 붙잡겠다는 심산이다. 마크 가솔을 제외하고 안쪽 수비가 가능한 센터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하물며 데이비스도 부상 중이다.
 

그러나 제임스의 부상으로 당장 백코트 운영에 큰 차질이 생긴 만큼, 레이커스가 플레이메이커나 포인트가드를 찾을 수도 있다. 아직 레이커스에는 선수단에는 두 자리가 비어 있는 만큼, 센터와 가드 영입에 나서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포인트가드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레이커스는 트레이드카드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경기운영을 도맡을 전력감을 찾는 것은 센터를 찾는 것 이상으로 어렵다고 봐야 한다. 트레이드 시장에 론조 볼(뉴올리언스), 카일 라우리(토론토) 등이 두루 언급되고 있으나 레이커스가 접근하긴 쉽다. 계약이 해지된 선수를 찾긴 더욱 어렵다고 봐야 한다. 만약, 레이커스가 뚜렷하게 백코트를 다지지 못한다면 전력 유지는 상당히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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