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원준 고졸루키되는거 같군요
흰혹등고래
야구
0
326
05.14
최원준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연습경기에서 선발 1번 중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경기 라인업을 본 상당수 관계자들이 “정규시즌 라인업을 보는 것 같다”고 평했을 정도였는데,
윌리엄스 감독이 최원준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살짝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연습경기에서 확실한 외야수로, 그리고 리드오프로 중용하겠다는 것을 보여준 오더 작성이었다.
중견수와 리드오프는 모두 공·수에서 중요한 포지션이고 그만큼 체력 소모도 많다.
하지만 KIA와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이 이 ‘고정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중반부터 시작된 불꽃 상승세도 여전하다.
지난해 123경기에서 타율 0.326을 기록하며 알을 깨고 나온
최원준은 연습경기에서도 맹타로 시즌 전망을 밝힌다.
10일 닉 킹험(한화)을 상대로 홈런을 치더니, 18일 경기에서는 1회 첫 타석에서
감각적인 콘택트로 우전안타를 쳤다.
이제는 확실한 자기 것이 생긴 듯한 타격이었다.
이름이 전광판 어디쯤 있을지 자신도 몰랐던 이 최고 유망주는,
이제 가장 상단에 없어서는 안 될 이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