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눈보다 빠르다…인디애나 맥코넬의 스틸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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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눈보다 빠르다…인디애나 맥코넬의 스틸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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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1620918164729.jpg T.J. 맥코넬. NBA 인스타그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드리블도, 패스도 T.J. 맥코넬(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손을 피해가지 못했다. 리바운드 후 숨을 돌릴 틈도 없었다. 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맥코넬의 손이 훅 들어와 공을 훔쳐갔다.

맥코넬은 4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스틸 10개를 기록했다.

맥코넬의 손은 눈보다 빨랐다.

전반에만 9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전반 또는 후반 9개의 스틸을 기록한 선수는 기록이 공식 집계된 1973-1974시즌 이후 맥코넬이 처음이다. NBA 한 경기 최다 스틸 기록은 1999년 4월 켄달 길(당시 뉴저지 네츠)의 마이애미 히트전, 1976년 12월 래리 케논(당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캔자스시티 킹스전 11개다.

맥코넬은 10개의 스틸과 함께 16점 13어시스트를 기록, 통산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맥코넬의 첫 트리플 더블은 2018년 2월 뉴욕 닉스전 10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였다. NBA에서 득점, 어시스트, 스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것은 1998년 4월 무키 블레이록(당시 애틀랜타 호크스, 14점 11어시스트 10스틸) 이후 처음이다.

또 맥코넬은 평균 2.0개의 스틸로 부문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1.9개의 래리 낸스 주니어(클리블랜드)다.

인디애나는 1쿼터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연속 6번 스틸로 저지했다. 맥코넬의 스틸이 5개였다. 말콤 브로그던과 저스틴 할러데이, 제레미 램도 스틸을 2개씩 기록하는 등 18번이나 공을 가로챘다.

인디애나는 클리블랜드를 114대111로 격파했다. 16승18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6~8위 샬럿 호니츠와 마이애미 히트, 토론토 랩터스를 1경기 차로 쫓았다.

인디애나의 네이트 비오크그렌 감독은 "우리에게는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맥코넬에게는 정말 인상적인 경기였다"고 말했고, 클리블랜드의 J.B. 비커스태프 감독도 "맥코넬은 언제나 성가신 선수였다. 항상 경쟁적인 선수"라고 박수를 보냈다.


맥코넬은 "그저 팀 수비 원칙에 따라 경기를 했다. 일부러 스틸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고 활짝 웃었다.





앞으로 본인 커리어에서 이런 경기를 또 하기 쉽지 않겠지만 대단하네요 스틸이 10개라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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