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마켓이라고 무시하나" 서부 1위 유타, 심판 판정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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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마켓이라고 무시하나" 서부 1위 유타, 심판 판정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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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주피터)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1위 유타 재즈가 심판 판정에 폭발했다.

'ESPN'은 4일(한국시간) 유타 재즈의 주축 선수 도노번 미첼과 루디 고베어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끝에 123-131로 패한 뒤 심판 판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날 연장 종료 30.5초를 남기고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한 미첼은 "웃기지도 않는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먼저 상대를 인정하고 싶다. 열심히 싸웠다. 조엘 엠비드는 자신이 할 일을 했고, 그들은 좋은 팀"이라며 상대를 칭찬하면서도 "우리가 열심히 싸웠는데 이런 방식으로 패한 것을 보고 있으면 정말 힘들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16209181665913.jpg 유타 가드 미첼이 퇴장 명령을 받은 뒤 코트를 떠나면서 물통을 때리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그는 "내 생각에 오늘 경기는 우리가 이긴 경기였다. 어쨌든 상대를 인정해야한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런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면서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지금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 우리가 진짜 1위 팀일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웃기지도 않은 것"이라며 유타가 계속해서 불리한 판정을 받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어 "우리 손을 벗어난 일이다. 정말로 그렇다. 사무국이 뭔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2분 리포트(NBA가 마지막 2분 접전 상황에서 심판 판정을 리뷰한 보고서)'를 진짜로 보고싶다. 정말 보고싶다"며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팀 동료 루디 고베어도 이에 동조했다. "우리 팀은 다른 팀들이 다 얻는 파울을 얻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누군가가 우리가 잘나가는 것을 원치 않는 모양이다. 실망스럽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마이크 콘리가 세 번이나 돌파를 시도하면서 상대에게 붙잡였는데 바로 눈앞에서 이를 본 심판이 파울을 불지 않았다. 우리가 수비할 때는 보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도 파울을 불었다"며 판정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싶지 않지만, 그렇게 믿고 있다. 이 리그에서 8시즌동안 뛰면서 스몰마켓에서 뛰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극복해야하는 문제다. 이런 이유로 나는 동료들에게 '스몰마켓 팀에서 뛸 때는 단순히 더 잘하는 것을 넘어서 엘리트급이 돼야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유타가 스몰마켓 팀으로서 판정에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베어는 "심판들을 존경한다. 심판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오늘은 너무 (오심이) 명백했다. 우리는 팀으로서, 인간으로서 우리가 하는 노력에 대해 더 많은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차 공정한 판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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