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희 칼럼 - 학폭에 날개 꺾인 비운의 4번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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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희 칼럼 - 학폭에 날개 꺾인 비운의 4번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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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에 날개 꺾인 비운의 4번 타자..

"쟤가 나한테 3연타수 홈런을 맞았던 투수인데"

[박동희 칼럼]

박동희 기자 입력 2021. 02. 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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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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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혁은 LG에서 6개월만에 나온 뒤 야구를 그만뒀다. 그리고 스포츠 에이전시로 일했다.

다들 별 볼 일 없어진 그를 외면했다. 그런 와중에 서용빈만이 의리를 지켰다.

서용빈은 제 발로 박정혁의 첫 고객이 됐다.        

그즈음 대학 동기와 술잔을 기울이던 박정혁이 우연히 메이저리그 박찬호 경기를 보게 됐다.
TV를 보던 박정혁은 “쟤가 나한테 예전에 3연타수 홈런을 맞았던 투수”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고 한다.
그 친구는 믿지 않았다. 박정혁도 세월의 무상함이 믿기지 않는 듯 혼잣말로 “지금은 완전히 역전됐네…”하며 말끝을 흐렸다.
 
1999년 12월 박정혁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결혼을 준비할 때였다.
기자가 10년 전 박정혁을 취재할 때 만났던 이들은
“학폭으로 박정혁의 팔꿈치가 부러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하는 질문에 각기 다른 답을 했다.           
 
그 가운덴 “그런 시련조차 이기지 못한 박정혁이라면 폭력이 없었어도 대선수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 이라고 단언한 대학 야구부 감독도 있었다.
 
그의 야구인생이 학폭으로 무너진 것인지, 아니면 원래 무너질 야구인생이었는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런 시련조차 이기지 못한 박정혁’에 초점을 맞추는 이들이 있는 한
스포츠계의 폭력이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건 누구나 확신할 것이다.  
‘그런 시련’은 곧 범죄이고, 그 어떤 선수도 ‘그런 시련’을 겪을 하등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고 박정혁 선수의 영면을 기원한다.
 
박동희 대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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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씨!

한 여름에 염병에 걸려 땀도 못내고 디질놈아!~


야구 선수가 팔꿈치가 부러져서 철심을 박아서 예전 기량이 안나오는데???

 


“그런 시련조차 이기지 못한 박정혁이라면 폭력이 없었어도 대선수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


이런 말을 하고 싶냐???


학교 폭력은 아이들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기성세대와 어른들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배구협회 사건이든 무엇이든지간에

덮으려고 하는 인간이 범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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