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다음에 커리…25경기 741점, 역대 32세 이상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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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스포츠경향]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오른쪽)가 10일 샌안토니오전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 드레이먼드 그린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의 올 시즌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점프한 뒤 골대를 등지고 뒤로 슛을 쏘아도 들어간다. 연일 눈부시고 묘기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전성기를 질주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10일 AT&T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의 원정경기에서 114-9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13승 12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샌안토니오는 14승 11패 기록했다.
양팀은 50-50 동점으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골든스테이트가 36-20으로 앞섰다. 골든스테이트가 기록한 36득점중 16득점은 커리가 만들었다. 전반에 터지지 않았던 3점슛이 폭발하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가 그대로 승부가 갈렸다.
커리는 32점을 쏟아부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커리는 이로써 올 시즌 25경기에서 741점을 기록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ESPN은 “역대 NBA 32세 이상 선수 중에서 시즌 첫 25경기에서 커리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마이클 조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평균 29.6점에 5.6 리바운드, 5.9 어시스트. 2015~2016 시즌 역대 커리어 최다였던 30.1점 경신도 노려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