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계정이 윤빛가람(울산 현대)을 한국의 미하엘 발락이라 소개했다.

FIFA는 3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카타르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을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은 울산, 바이에른 뮌헨, 알 아흘리, 알 두하일, UANL 티그레스, 팔메이라스다.

FIFA는 울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총 2번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은 지난 2012년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0시즌 무패 행진을 펼친 끝에 결승전에서 페르세폴리스를 2-1로 격파하고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눈에 띄는 점은 FIFA가 윤빛가람을 한국의 발락이라 소개한 것. 윤빛가람은 FC도쿄와의 조별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리고 페르세폴리스와의 결승전에서 PK를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대회 MVP에 선정된 바 있다. 양질의 패스를 보급하고 영리한 플레이는 울산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옥의 티도 있었다. FIFA는 울산의 신임 감독 홍명보를 ‘형(HYUNG)명보’라고 표기했다. 이어 “2002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IFA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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