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레딕 트레이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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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레딕 트레이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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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J.J. 레딕(가드, 191cm, 91kg)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 셀틱스, 브루클린 네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레딕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최근 레딕과 론조 볼을 트레이드블럭에 올렸다. 이번 시즌 기대와 달리 크게 부진하고 있는 데다 계약이 만료되는 레딕과 볼을 매물로 향후 자산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지난 시즌까지 정상급 슈터로 군림해 온 레딕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특히, 우승 도전에 나서는 팀들이 많은 흥미를 보이고 있다.
 

우선, 보스턴은 당장 가드 보강이 시급하다. 가뜩이나 제이슨 테이텀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이후 주춤하고 있는 데다 켐바 워커의 부진과 마커스 스마트의 부상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레딕이 가세한다면, 백코트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 당장 경기를 풀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로테이션에 숨통을 트일 수 있기 때문.
 

추후 부상자들이 복귀한다면, 좀 더 두터운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 레딕은 수비가 약하지만 스마트가 메워줄 수 있으며, 전반적인 백코트 로테이션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뜩이나 이번 시즌 들어 부상 여파 탓에 워커가 크게 부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레딕을 수혈해 반전을 만들어 볼 만하다.
 

브루클린도 빠지지 않고 있다. 이미 수준급 슈터인 조 해리스를 보유하고 있으나, BIG3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도울 조력자 확보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이 랜드리 쉐밋을 보낸다면, 뉴올리언스가 선뜻 거래에 나설 만하다. 지명권 지출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로테이션 진입이 어려운 쉐밋을 통해 조건을 조율할 수도 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여느 팀에 비해 제시할 수 있는 조건이 제한적이다. 또한, 가뜩이나 선수층이 취약한 가운데 복수의 선수를 내줘야 한다면 브루클린의 출혈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쉐밋과 향후 2라운드 티켓을 통해 거래 조건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레딕과 전성기를 연 바 있다. 이번 시즌 순항하고 있으며, 조엘 엠비드를 중심으로 다수의 슈터를 배치해 위력을 더하고 있다. 벤 시먼스도 살아나고 있다. 오프시즌에 세스 커리와 데니 그린의 가세로 외곽이 탄탄해졌기 때문. 여기에 레딕까지 들어온다면 필라델피아의 슈터진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필라델피아가 막상 얼마나 관심을 보일 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미 커리라는 이번 시즌 최고 슈터를 데리고 있기 때문. 커리는 레딕처럼 픽게임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갈 수 없지만, 그린과 다른 선수가 있어 외곽 전력을 잘 구축하고 있다. 테런스 퍼거슨이나 뱅상 포이리를 제시해 거래에 나설 수 있으나, 막상 트레이드에 나설 지는 의문이다.
 

퍼거슨도 그린과 함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외곽슛이 취약하지만 아직 어린 유망주인 점을 고려하면 뉴올리언스의 구미를 당길 만하다. 어차피 당장 전력 외의 선수로 노장 슈터를 데려온다면, 필라델피아도 충분히 개입할 만하다.
 

관건은 뉴올리언스가 어떤 조건에 보낼 지다. 동시에 레딕의 경기력 회복이 중요하다. 뉴올리언스의 전력 구성이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레딕의 부진은 팀의 적응이나 다른 이유보다는 노쇠화를 맞이한 것으로 이해된다. 지난 시즌까지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은 무난하게 책임진 그였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레딕은 16경기에서 경기당 19.9분을 소화하며 7.9점(.336 .298 1.000) 1.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그가 자랑하는 장기인 3점슛에서도 좀처럼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을 정도이며, 전력감으로 자리매김한 지난 2009-2010 시즌 이후 가장 낮은 평균 득점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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