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킨, 울버햄튼 라즈 감독에게 감탄 "엄청난 일 해내고 있어"
오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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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로비 킨(41)이 브루누 라즈(45) 감독의 역량에 감탄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토트넘은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울버햄튼은 2부에 있던 시절 중국 구단주가 막대한 돈을 투자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투자가 급격히 줄었고, 거의 자생 구단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아다마 트라오레를 파는 등 선수 유출도 많았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15일 현재 리그 7위에 올라있다. 이번 토트넘전에서 규모나 자금 면에서 자신들보다 앞서 있는 토트넘을 전반 18분 만에 2골을 몰아치고 완파했다. 이 모습을 본 토트넘 전설 로비 킨이 적장이라 할 수 있는 라즈 감독의 역량에 감탄했다.
같은 날 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킨은 "라즈 감독은 정말 엄청난 일을 해내고 있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팀을 잘 이끌고 있는 라즈 감독에 대한 극찬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