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헤나토 모이카노, 급땜빵으로 도스 안요스와 붙은 것 후회안함
정찬성 선수에게 1라운드 넉아웃 패배 당하기 전까지는, 페더급 10위권 이내 랭커로서 순항하고 있었던 모이카노.
준수한 타격과 길쭉한 키, 리치를 보유한 선수로 현재 UFC 라이트급으로 월장을 했습니다.
얼마 전에 열렸던 UFC 272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상대가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출전명단에서 빠지게되자
이슬람 마카체프가 대타로 나서며 상당히 기대가 되었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두 선수의 경기는 이뤄지지 않았네요.
그 대신 '5일'이라는 초단기 경기 준비 기간을 갖고도 자원한 선수가 모이카노 선수인데, 그걸 감안해서 계약체중 (캐치웨이트) 경기로 대신 치뤄졌었습니다.
여하튼.. 안요스는 라이트급 벨트를 잃고나서 웰터급으로 월장해서 현재의 웰터급 챔피언, 1위 컨텐더 등 굵직굵직한 레슬러들과 상대하다가
라이트급으로 다시 내려와서 그런지 마지막 라운드 빼고는 크게 위험한 장면 없이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네요.
다음은 모이카노의 경기 소회 입니다.
도스 안요스를 상대로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크게 낙담하거나 실망하지는 않은 눈치입니다.
UFC 272 코메인 이벤터로 나설 수 있는데다가, 무엇보다 도스 안요스가 전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이기 때문에
이기게 된다면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었기 때문에 몸상태를 100% 끌어올릴 수 없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자원했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안요스의 이름값으로 인해 붙게되면 얻을 수 있는 유명세, UFC 넘버링 대회 코메인 이벤터로서 받을 경기 수당 등 여러 가지를 종합해 봤을 때
자신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상성상 크게 불리한 스타일도 아니라 5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붙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