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나가도 상관없어".

스페인 '아스펜'은 지난 1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세르히오 라모스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나기를 희망한다. 구단 역시 수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 10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1차전서 1-0 승리를 거뒀던 PSG는 이날 패배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는 보르도전까지 이어졌다. 경기 자체는 PSG가 3-0으로 대승하기 했으나 성난 PSG 팬들은 메시와 네이마르를 포함한 선수들에 대한 야유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PSG 선수 중 일부가 팀을 떠날 계획이다. 제일 먼저 언급된 것은 역대급 먹튀로 전락한 라모스. 그는 PSG 이적 이후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나머지 경기는 모두 부상으로 결장당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보고만 있다. 실제로 레알과 UCL 2경기도 모두 결장했다.

다음 후보로 언급된 것은 네이마르. PSG의 상징과도 같았던 선수지만 최근 팬들은 그에게도 야유를 보내고 있는 상태다. 아스펜은 "PSG는 라모스와 네이마르 내보내도 상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메시는 잔류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펜은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PSG가 메시까지 보내진 않을 것이다. PSG는 음바페의 공백을 메시 중심의 전술로 채우려고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