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소속 토론토, 日 좌완 기쿠치 영입···AL 최강 선발진 구축
두테르테
해외야구
0
200
03.15
류현진 소속 토론토, 日 좌완 기쿠치 영입···AL 최강 선발진 구축 본문 프린트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일본인 좌완 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영입해 류현진과 함께 뛰게 됐다.
'MLB닷컴'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13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 기쿠치와 3년 3,600만 달러(약 445억 3천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왼손투수인 기쿠치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8시즌 뛰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한 후 지난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시애틀에서 3시즌 동안 70경기에 등판해 15승 24패 평균자책점 4.87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전반기에는 6승 4패 평균자책점 3.48로 활약하며 올스타전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쿠치가 합류하게 되면서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과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 류현진, 기쿠치로 이어지는 강력한 5인 선발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MLB닷컴'은 토론토와 기쿠치의 계약을 두고 "그의 영입이 토론토의 전력을 크게 끌어올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 선발진에 안정감을 주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사제공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