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비치, NBA 정규시즌 감독 최다승 기록 경신 ,,,
[점프볼=서호민 기자] NBA에 새 역사가 쓰여졌다.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마침내 NBA 통산 감독 최다승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104-102로 승리했다.
디욘테 머레이(2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가 4쿼터에만 15점을 쓸어담으며 역전극을 이끌었고, 야콥 퍼들(15점 11리바운드 2블록)도 골밑에서 힘을 내며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의 포포비치 감독은 1,336승을 기록, NBA 통산 감독 최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포비치 감독은 1,335승으로 돈 넬슨(전 골든 스테이트) 감독과 함께 최다승 부문 공동 1위를 마크하고 있었다.
즉, NBA 역사상 가장 많은 승을 따낸 감독이 되는 건 시간문제였다.
대기록은 극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샌안토니오는 후반 한 때 15점 차까지 리드를 허용했으나 4쿼터 머레이를 중심으로 맹추격에 나서더니 막판 들어 더욱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어이 역전까지 만들었다. 경기 막판까지 유타의 추격이 거셌지만 샌안토니오는 결국 리드를 지키며 포포비치 감독에게 최다승 선물을 안겼다.
1996-1997시즌 감독 대행 자격으로 샌안토니오 지휘봉을 잡은 포포비치 감독은 한 팀에서만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26년 간 샌안토니오 사령탑으로 2,030경기를 치르며 남긴 성적은 1,336승 694패.
그는 이 기간 동안 데이비드 로빈슨, 팀 던컨, 카와이 레너드 등의 선수들을 데리고 NBA 5회 우승을 달성하며 장기간에 걸쳐 왕조를 구축했다.
또,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월 NBA가 75주년을 맞이해 발표한 역대 최고 감독 15인에 선정된 바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65&aid=0000228443
한팀에서 최다승 ,, 이 기록은 아무도 넘지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