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바우어" 앉아서 470억 받았다... 올해도 정상 복귀는 요원
지난해 성폭행 혐의로 시즌을 중도하차했던 '괴짜 투수' 트레버 바우어(31)가 올 시즌도 쉽게 시작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노조(MLBPA)가 바우어의 행정 휴직을 일주일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지난해 6월 말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던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은 후 행정 휴직 조치를 받았다.
바우어는 꾸준히 결백을 주장했고, 결국 지난달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확신이 들 정도로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바우어의 폭력 혐의 2건을 모두 기각했다.
비록 법망에서는 벗어났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행정 조치는 실제 법적 처벌 여부와는 상관없이 진행할 수 있다.
미국 LA 타임스 역시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바우어에게 정직 처분을 내릴 것이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로 인해 3개월 넘게 행정업무가 중단됐기에 바우어에 대한 조사는 이제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우
선 사무국은 바우어와 면담을 통해 얻은 진술로 사건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행정 휴직으로 인해 17경기 등판에 그친 바우어는 연봉 3800만 달러(약 469억 3000만원) 모두를 수령했다고 한다.
휴직은 징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징계가 내려지지 않는다면 바우어는 올해도 3200만 달러(약 395억 20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하게 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8&aid=0003035047
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