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에 잔류한 론조 볼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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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에 잔류한 론조 볼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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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안희찬 기자] 볼이 뉴올리언스 잔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일이 끝났다. 올 시즌도 역시나 다수의 트레이드가 터지며 NBA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뜻밖의 잔류도 있었다. 바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가드 론조 볼의 잔류였다.

볼의 트레이드 루머는 1월 말부터 나왔다. 트레이드 마감일 직전에는 실제로 많은 팀이 뉴올리언스에 볼의 트레이드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 라바 볼 또한 볼의 트레이드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는 볼을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일 볼은 'ESPN'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뉴올리언스에 잔류한 소감을 밝혔다.

볼은 "트레이드 마감일 직전, 나에게 일어날 무슨 일이든 각오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나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하지만 결과적으로 트레이드는 발생하지 않았다. 나는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볼은 뉴올리언스 생활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난 이곳이 편안하다. 또한 자이언 윌리엄슨, 브랜든 잉그램과 함께 경기를 나서는 것도 굉장히 좋다. 우리 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앞으로 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볼은 2019년에 뉴올리언스로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 그의 기량은 만개했다. 시즌 초에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팀에 완전히 녹아들면서 뉴올리언스 가드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볼은 평균 31.7분을 소화하며 14.2점 4.2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 부문 본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 가고 있다. 슈팅력의 부재도 어느 정도 개선한 모습이다. 3점슛 성공률이 38.5%에 달하기 때문.

한편, 볼은 현재 엉덩이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언제 복귀할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

볼은 "얼른 코트로 나서고 싶다. 하지만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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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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