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시즌 29번째 트리플 더블 “나 정도 선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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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시즌 29번째 트리플 더블 “나 정도 선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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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9203335807.jpg 워싱턴의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게티이미지

러셀 웨스트브룩(33·워싱턴)이 자신의 트리플 더블 기록에 대해 이유 있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워싱턴은 27일(한국시간)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43-146 패배했다. 팀의 연승 행진은 ‘8’에서 멈췄지만 잘 싸운 경기였다. 이날 두 팀은 31번의 역전과 20번의 동점을 주고받았다. 워싱턴의 브래들리 빌이 45점 3리바운드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웨스트브룩의 트리플 더블이 또 한 번 기록됐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22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책임지며 시즌 29번째이자 개인 통산 175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은 4월 한달 동안 12번의 트리플 더블을 올렸다. 1968년 3월 NBA 전설 윌트 체임벌린이 기록했던 한달 간의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NBA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은 오스카 로버트슨(181번) 쥐고 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이 최근 6경기에서 5번의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고, 워싱턴은 아직 11 경기가 남아 있기에 이번 시즌 내 NBA 신기록이 경신될 확률이 충분하다.

ESPN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은 “솔직히 나 정도의 선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트리플 더블이) 당연하다고 느낀다면, 그건 참 안된 일이다. 만약 모두가 나만큼 할 수 있었다면, 직접 보였을 텐데 왜 못했을까”고 저평가 받는 자신의 기록에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웨스트브룩은 “사람들이 하는 평가에 대해 관심이 없다”며 “몸 관리를 잘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이 있다. 결장 없이 매 경기를 소화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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