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투 1/14' 브래들리 빌에게 찾아온 최악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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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투 1/14' 브래들리 빌에게 찾아온 최악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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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김혁 기자] 빌이 이례적인 슈팅 난조에 시달렸다.

워싱턴 위저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95-122로 패했다.

워싱턴은 직전 경기에서 마이애미와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3점 차 승리를 따냈다. 여세를 몰아 이날도 승리한다면 흐름을 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초반부터 끌려다닌 워싱턴은 27점 차 대패를 당했다.

에이스 브래들리 빌의 부진이 뼈아팠다. 빌은 경기 전까지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모두 25득점 이상을 넘겼다. 그러나 '꾸준함의 대명사' 빌은 이날 유례없는 난조를 겪었다.

빌은 초반 자유투로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좀처럼 야투를 성공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점퍼도 들어가지 않았고 돌파도 통하지 않았다. 빌의 침묵이 이어지면서 워싱턴은 상대에게 제대로 된 저항조차 해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전반이 끝난 시점에서 빌은 야투 12개를 모두 놓쳤으며 3점슛도 5개를 시도해 1개도 집어넣지 못했다. 최근 25년간 빌만큼 전반에 많은 야투를 시도해 모두 놓친 선수는 2008년 O.J. 메이요 밖에 없었다.

후반 빌은 14번째 시도 만에 3점슛으로 야투 득점을 올렸으나 그게 마지막이었다. 이후 슛 시도가 없었던 빌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4쿼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빌의 기록은 7득점 야투율 7.1%(1/14). 그동안 봐왔던 경이적인 퍼포먼스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빌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것은 지난 2018년 12월 24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7점) 이후로 처음이다. 

빌은 경기 전까지 시즌 평균 36.1분을 소화하며 25.6개의 야투를 던져 34.6점을 올렸다. 출전 시간은 리그 전체 5위이며 야투 시도와 득점은 압도적인 1위다. 충분히 과부하가 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스캇 브룩스 워싱턴 감독은 "빌의 회복 능력은 내가 본 것 중 최고다. 다음 경기에서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최악의 경기를 치른 빌이 8일 샬럿 호네츠전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기계도 아니고  그 동안 많이 넣었으니 이런  경기하는 날도  있는 거죠 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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