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방출 명단' 아자르, 역사상 최악의 영입 1위 선정...토레스 3위
사진=90MIN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당 아자르는 축구 역사를 놓고 봐도 가장 최악의 영입이었다.
영국 '90MIN'은 9일(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최악의 영입 TOP 24를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아자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첼시 에이스' 아자르를 영입하기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028억 원)를 투자한다. 하지만 아자르는 자기 관리 실패 후 경기력 저하와 부상이 겹치며 첼시 시절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다. 레알에서 2시즌 동안의 기록은 단 41경기 5골. 최근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뒤 첼시 선수들과 웃는 모습이 포착돼 비난을 받았고, 레알은 아자르를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위는 앤디 캐롤이었다. 캐롤은 2011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로 전격 이적한다. 이적료는 4100만 유로(약 554억 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으로 리버풀에 합류했지만 58경기에서 11골 밖에 터트리지 못한다. 캐롤은 리버풀에서 2시즌도 뛰지 못하고 웨스트햄으로 떠난다.
3위는 캐롤의 이적을 만든 페르난도 토레스였다. 2011-1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레스는 5850만 유로(약 791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한다. 발롱도르 3위까지 올랐던 토레스이기에 대활약을 기대했지만 172경기 45골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월드컵에서 당한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지 모한 토레스는 스페인으로 돌아갔고, 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다.
4위는 박지성의 친구로 유명한 카를로스 테베즈였다. 테베즈는 2017년 보카 주니어스에서 상하이 선화로 이적하게 된다. 당시 테베즈는 전 세계 최고 연봉인 3695만 유로(약 499억)를 수령했으나 1년 동안 단 20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한 뒤 다시 보카로 돌아가게 된다.
이어 순위권에는 안드레이 셰브첸코, 잭슨 마르티네즈, 가이스카 멘디에타, 앙헬 디 마리아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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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