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가넷, “20년 전 선수들, 현 NBA에서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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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가넷, “20년 전 선수들, 현 NBA에서 못 뛴다”

yohji 0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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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마이클 조던을 현재 수비법으로 막는다고?”

전 NBA 선수 케빈 가넷(44, 211cm)이 흥미로운 주장을 했다.

현대 농구는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주장한 가넷은 20년 전 선수들이 현 NBA에서 뛰기는 매우 어렵다고 얘기했다.

이는 본인에게도 해당되는 얘기다.

1995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NBA에 입성한 가넷은 2015-2016 시즌까지 코트를 누비다 은퇴했다.

그 누구보다 코트에 오래 있어온 가넷은 NBA 트렌드 변화를 몸소 겪었을 것.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공유했다.

“현재 경기 수준은 훨씬 발전된 단계에 와있다”라는 말부터 전한 가넷은 “당장 코트에 나가서 양 코너를 뛰어다닌 다음에, 3점슛을 10개만 쏴봐라. 그리고 얼마나 힘든지 느껴봐라. 현재 NBA 선수들은 48분 내내 그렇게 뛰어다닌다. 트렌드가 바뀌었다. 20년 전 선수들이 현재 NBA에서 뛰기 어려운 이유다”라고 얘기했다.

가넷이 짚은 또 다른 차이점은 ‘핸드 체킹’이었다.

가넷은 “20년 전에는, 선수들은 손을 써가며 상대를 막았다. 하지만 현재는 손을 쓸 수 없다. 그 때 선수들이 현 규정대로 수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마이클 조던을 핸드체킹하지 않고 막는 것을 상상할 수 있나? 불가능하다. 상대 선수를 만질 수 없다는 것은 공격자에게 엄청난 자유를 준다”라며 차이점을 짚었다.

공격자에게 유리하게 바뀐 현 NBA. 가넷은 트렌드를 바꾼 선수들로 다음 이름들을 짚었다.

“니콜라 요키치는 덕 노비치키가 갖고 있던 환상적인 공격 센스를 보여준다”라며 “스테판 커리는 NBA에 혁신을 가지고 왔다. 먼 슛거리에서도 3점슛을 꾸준히 성공시키며 새 흐름을 만들었다. 클레이 톰슨, 데미안 릴라드도 마찬기지다. 게임을 바꾸어 놓은 선수들이다”라고 얘기했다.

끝으로 가넷은 “2~30년 전 선수들이 현 NBA에서 뛰기 어려울 것이다. 상대 크로스오버 드리블에 넘어져서 아킬레스 건이 파열될 것이다. (웃음) 현 NBA는 훌륭한 위치에 있다”라는 말로 선수들을 독려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가넷은 정규리그 MVP(2004), 15번의 올스타 선정(1997, 1998, 2000-2011, 2013), 4번의 올 NBA 퍼스트 팀(2000, 2003, 2004, 2008), 9번의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 선정(2000-2005, 2008, 2009, 2011)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그 누구보다 코트를 오래 누비면서 변화되는 NBA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가넷이기에, 그의 발언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210143


의외의 발언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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