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기쿠치 유세이(30·시애틀)가 양현종(33·텍사스)과 선발 대결 완승을 추켜세웠다.

일본 '더 다이제스트'는 31일 "기쿠치가 상대 선발 양현종과 아시아 좌완 맞대결서 실력을 과시했다"고 추켜세웠다.

기쿠치는 이날 미국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3피안타 2실점 호투했다. 텍사스 양현종은 3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 조기 교체됐다.

시애틀이 4-2로 이겼다. 기쿠치가 승리투수, 양현종이 패전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에 올해 입성한 양현종은 선발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투 중이다. 

7경기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3으로 고전하고 있다. 

아리하라 코에이가 부상으로 12주 이탈한 사이 양현종에게 기회가 왔지만 

좋은 성적을 내야 로테이션에 머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