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게 저격받은 클리블랜드 감독, “의견 낼 자유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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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게 저격받은 클리블랜드 감독, “의견 낼 자유 인정해야”

yohji 0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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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JB 비커스태프 감독이 그린에 응답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30, 198cm)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행보에 대해 날선 비판을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골든 스테이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안드레 드러먼드를 트레이드하기로 결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준비하던 그에게 사복 차림으로 갈아 입을 것을 지시했다.

이어, 드러먼드는 향후 클리블랜드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구단은 발표했다.

그린은 선수 인권이 존중받지 못했다며 “사람들은 선수와 구단을 두고 이중적인 잣대로 바라본다. 선수들은 구단과 똑같이 대접받을 권리가 있다. 드러먼드를 보라. 경기 전에 사이드라인에서 출전을 준비하다가, (트레이드 사실을 알게 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서, 사복으로 갈아입고 나와서 경기를 지켜봤다”라는 말에 이어 욕설을 남겼다.

이어, “제임스 하든이 다른 팀에 가고 싶다고 했을 때, 모두가 그를 물고 뜯었다. 하지만 거꾸로, 팀이 ‘이 선수 트레이드할래’라고 얘기한 후 선수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프로 선수 답지 않다며 비판한다. 팀의 암적인 존재라고 비판한다”라며 사람들의 이중적인 행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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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의 주장에서 ‘구단’측의 입장을 대변해야 하는 JB 클리블랜드 비커스태프 감독은 최근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본인도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있다고 얘기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구단의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온다며 그는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트레이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우리끼리도 얘기를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린의 의견은 물론, 그 누구의 의견도 음소거되어서는 안 된다. 누구든 자기 의견을 낼 자유가 있다”라며 “(의견을 낼 자유가 있듯) 조직도 조직에게 이득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할 수 있다. 그게 돌아가는 순리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드러먼드는 하프 타임에 선수들과 대화도 하고 코트 밖에서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현재까지 너무 잘해주고 있다”라며 드러먼드의 프로페셔널리즘을 높게 샀다.

비커스태프 감독은 그린의 의견에 대해 반대하지도 긍정하지도 못했다. 그저 “발언할 자유가 있다"라며 "어려운 상황일 뿐이다. 이번 일을 인간 대 인간의 문제로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라는 말만 반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21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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