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브룩스 김현수에게 과외 해 효과 봤다는군요
흰혹등고래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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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김현수는 "그걸 신경쓰고 던지면서 내것으로 만들려고 했더니 좋은 것 같았다. 중심을 뒤에 놓고 여유있게 힘을 덜 들이고 던졌다. 볼에 힘이 잘 전달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명원 코치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타자를 상대로도 그렇게 던져야 한다. 아직은 왔다갔다하고 있다. 작년 브룩스가 가족사고로 일찍 가서 아쉬웠다. 재계약 소식 듣고 함께 훈련하면 많이 물어보려고 했다. 도움되는게 많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브룩스는 투수 가운데 서열 3위이다. 한국식 나이 서열 문화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나도 형 노릇을 잘 하겠다. 젊은 투수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작년 가능성을 보여준 김현수는 이번 시즌 선발요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룩스의 특별과외 효과가 김현수를 움직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