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총회, 25일까지 서면결의로 허구연 총재 추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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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총회, 25일까지 서면결의로 허구연 총재 추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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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의 3 이상 동의하면 첫 야구인 총재 선출
이달 안으로 취임식 개최
16473926851045.jpg KBO 총재 후보로 추대된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 © News1 고아라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25일 서면결의를 통해 허구연 총재 추대를 결정한다.

KBO 관계자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구단주들에게 허구연 총재 후보 선출에 대한 동의 여부를 25일까지 서면으로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를 관장하는 KBO의 수장은 현재 공석 상태다. 지난 2월8일 정지석 전 총재가 사임했고, 차기 총재를 선출해야 한다. 3차례 이사회를 진행한 끝에 지난 11일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을 총재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이제 첫 야구인 출신 총재 시대까지 마지막 단계만 남았다.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에서 4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허구연 위원이 총재로 취임하게 된다. 각 구단 대표이사가 구단주의 메시지를 전달 받고 이사회에 참석하는 만큼 총회에서 총재 후보를 반려할 가능성은 적다.

KBO는 총회 개최 가능성까지 열어뒀으나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인 각 구단주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방향을 선회했다.

KBO리그가 4월2일 개막하는 만큼 총재 추대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정운찬 전 총재와 정지택 전 총재 사례처럼 총회가 소집이 아닌 구단주의 서면결의 절차로 진행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구단주 10명의 찬반 의사가 담긴 투표용지가 25일까지 전달되면, KBO는 이를 취합해 허구연 총재 선출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10개 구단의 회신 속도에 따라 추대 날짜가 앞당겨질 여지는 있다.

서면결의를 통해 허구연 위원이 제24대 KBO총재로 결정되면 이달 안으로 취임식을 진행한다.

31일 열릴 개막 미디어데이가 신임 총재의 첫 공식 활동이 될 전망이다. 또 KBO리그 공식 개막전으로 지정된 4월2일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창원 경기를 찾아 출범 40주년 시즌의 개막을 선언하게 된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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