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우승 반지만 두 개’ 파우 가솔, 고향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 ,,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파우 가솔(40, 215cm)이 고향으로 돌아간다.
파우 가솔이 개인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 농구단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가솔은 지난 2019년 밀워키 벅스와 맺은 계약이 종료된 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고향팀 바르셀로나가 보낸 러브콜에 응답한 가솔은 말년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가솔에게 그 어느 곳보다 애틋하다. 본인의 출생지임은 물론, 농구 선수 커리어를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가솔은 1998년에 공식 프로 선수가 되었는데, 당시 소속팀이 바르셀로나였다.
가솔은 NBA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 LA 레이커스, 시카고 불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밀워키 등 5개 팀을 거치면서 NBA 우승 2회(2009,2010), 올스타 선정 6회(2006, 2009-2011, 2015, 2016), 올 NBA 세컨드 팀(2011, 2015)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총 1226경기를 출전, 평균 17득점 9.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참고로, 가솔이 향하게 될 바르셀로나 구단의 감독은 사루나스 자스케피시우스(44)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그는 가솔과 2000-2001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던 동료였다는 것.
사실, 가솔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도 전혀 안 이상할 나이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란 가솔은 전 동료가 감독으로 있는 고향팀에서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제는 백전노장이 된 그가 유럽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211134
시즌 초반 랄에서 짧은 계약후 은퇴경기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