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에드워즈, 할리버튼 포함 올-루키팀 발표
이번 시즌을 빛낸 신인들이 정해졌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올 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라멜로 볼(샬럿)이 포함된 올-루키팀이 정해졌다고 전했다.
퍼스트팀에는 볼을 필두로 앤써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타이리스 할리버튼(새크라멘토), 사딕 베이(디트로이트), 제이션 테이트(휴스턴)가 호명됐다.
볼을 포함해 이번 시즌 중에 이달의 신인에 여러 차례 호명된 에드워즈와 할리버튼은 물론 베이까지 더해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이들이 모두 자리했다.
볼과 에드워즈는 어느덧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전력감으로 거듭났다. 신인이 첫 시즌부터 두각을 보이면서 이번 시즌을 수놓았고,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할리버튼과 베이도 예상을 뒤엎고 이달의 신인상을 품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테이트의 선정도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2018 드래프트에서 호명되지 못했다. NCAA 오하이오스테이트 벅아이즈에서 4년을 모두 채운 그는 이후 벨기에와 호주에서 한 시즌씩 보냈다. 지난 오프시즌에 휴스턴 로케츠와 계약하면서 기회를 잡았고, 루키 퍼스트팀의 일원이 됐다.
세컨드팀에는 이마뉴얼 퀴클리(뉴욕), 데스먼드 베인(멤피스), 아이삭 오코로(클리블랜드), 아이제아 스튜어트(디트로이트), 패트릭 윌리엄스(시카고)가 선정됐다.
퀴클리가 퍼스트팀의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여겨졌으나 에드워즈와 할러버튼의 가세가 돋보였다. 이달의 신인을 수상하지 못한 것도 컸다. 동부컨퍼런스에서는 볼이 이달의 신인을 거의 독식하면서 퀴클리의 수상 기회가 없기도 했다.
베인은 지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0순위로 부름을 받았다. 1라운드 마지막 순위로 뽑혔으나 첫 시즌부터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전과 벤치를 잘 오갔다. 주전이 부상으로 빠져있을 때 공백을 잘 메우는 등 첫 시즌부터 NBA에 잘 안착했다.
윌리엄스도 시즌 내 꾸준히 나섰으나 아쉽게 세컨드팀에 그쳤다. 테이트와의 경쟁에서 밀린 면이 없지 않았다. 그는 신인 중 가장 많은 71경기에 나섰으며 꾸준히 주전으로 출장하며 기회를 얻었으나 아직 스무살도 되지 않은 만큼, 향후가 더 기대된다.
한편, 이번 루키팀에 제임스 와이즈먼(골든스테이트)의 이름은 없었다. 그는 지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지명이 됐으나 루키팀에 들지 못했다. 한 때 주전으로 출장하는 등 기회를 얻었으나 부상이 문제였다.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39경기 출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