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보스턴이 켐바 워커를 트레이드로 떠나보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보스턴 셀틱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 켐바 워커(32, 183cm)를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로 떠나보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워커를 포함 2021년 1라운드 16순위 지명권과 2026년 2라운드 지명권을 보내고, 알 호포드와 모제스 브라운, 그리고 2023년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보스턴 get : 알 호포드, 모제스 브라운, 2023년 2라운드 지명권

오클라호마 get : 켐바 워커, 2021년 1라운드 16순위 지명권, 2026년 2라운드 지명권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을 브루클린 네츠로 떠나보낸 후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메우기 위해 야심차게 4년 1억 4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계약과 함께 워커를 영입했다.

보스턴으로 합류한 워커는 2019-2020시즌 56경기를 출전해 평균 20.4득점(FG 42.5, 3P 38.1% 4.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나름 나쁘지 않은 활약으로 팀에 공헌했다.

하지만, 워커는 해당 시즌 시즌 후반부터 목 부상에 시달리며 16경기를 결장하며 자리를 비워야만 했다.

그래도 팀은 최종 동부 컨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리고 돌아온 이번 시즌, 워커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총 72경기 중 무려 29경기나 결장했고, 개인 기록에서까지 지난 시즌보다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플레이오프 브루클린 네츠와의 시리즈에서도 계속해서 좋지 않은 모습들을 보였다. 

팀의 2옵션인 제일런 브라운이 시즌 아웃되어 자리를 비워야만 하는 상황에서도 워커는 2경기를 결장했다.

그리고 출전한 3경기에서도 12.7득점 4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 해주지 못했는데, 특히 야투 효율이 너무나 처참한 수준이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워커는 야투율 31.7%, 그리고 3점슛 성공률은 17.6%를 기록하며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결국, 칼을 빼들은 보스턴은 그대로 워커와의 작별을 고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217502

호포드는 FA 시장이 열린 뒤 필라델피아와 4년 1억 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중 보장 금액은 9,700만 달러. 나머지 1,200만 달러는 필라델피아가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을 경우 따라오는 보너스다.

=> 금액은 절약했는데 지명권은 손해

다시 돌아온 86년생 호포드를 어쩔려고 ,,,

그렇다면 모제스 브라운이 그렇게 가능성 있는 선수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