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 위한 대표팀의 VNL 이후 숙제VNL에서 3승 12패...전체 16팀 중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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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 위한 대표팀의 VNL 이후 숙제 VNL에서 3승 12패...전체 16팀 중 15위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아쉬운 성적을 내고 돌아왔다.
지난 21일 한국 대표팀은 네덜란드와의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VNL에서 3승 12패 전체 16팀 중 15위의 성적을 받았다.
대표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 4위, 2016년 리우올림픽 5위에 이어, 도쿄올림픽에서도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뒤에서 2등'이라는 성적은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기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박정아 [사진=FIVB 제공]
이번 VNL에서 대표팀은 강소휘(GS칼텍스), 김희진, 김수지(이상 (IBK기업은행)) 등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부상과 수술로 인해 대거 이탈했다.
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승리보다는 다양한 조합과 새 얼굴을 테스트하는 것에 방점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국을 제외한 다른 팀들 중에서도 도쿄올림픽 전 테스트를 목적으로 경기를 치른 팀이 많다는 점에서 그것만이 부진의 이유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사진=FIVB 제공]
생애 마지막 올림픽을 앞둔 주장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은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제공한 영상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기도 자주 하지 못하고, 훈련도 부족했던 것이 결국 결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진단하며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196점(전체 11위)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대표팀은 여전히 많은 숙제를 안고 있어 메달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올해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에서 본선행을 확정한 여자배구대표[사진 = 국제배구연맹(FIVB)]
가장 큰 문제는 도쿄올림픽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일본,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에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는 것이다.
한국 여자배구는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세르비아,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케냐와 A조에 편성됐다.
다행히 세르비아를 상대로 이기긴했지만 세르비아는 당시 주전급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썬 빠진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소영, 박정아 등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
레프트 이소영과 박정아는 모두 김연경을 도와 이번 대회에서 많은 득점을 책임져줬다.
세터 안혜진과 김다인 역시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된 토스웍으로 공격효율을 높였다.
[사진=FIVB 제공]
22일 귀국한 대표팀은 1주일간 자가격리를 한 이후, 경남 하동군으로 이동해 1주일 동안 코호트(동일집단격리) 훈련을 한다.
코호트 훈련 종료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도쿄올림픽 막판 담금질을 한다.
메달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끝까지 고군분투해서 여자배구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해본다.
지난 21일 한국 대표팀은 네덜란드와의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VNL에서 3승 12패 전체 16팀 중 15위의 성적을 받았다.
대표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 4위, 2016년 리우올림픽 5위에 이어, 도쿄올림픽에서도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뒤에서 2등'이라는 성적은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기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이번 VNL에서 대표팀은 강소휘(GS칼텍스), 김희진, 김수지(이상 (IBK기업은행)) 등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부상과 수술로 인해 대거 이탈했다.
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승리보다는 다양한 조합과 새 얼굴을 테스트하는 것에 방점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국을 제외한 다른 팀들 중에서도 도쿄올림픽 전 테스트를 목적으로 경기를 치른 팀이 많다는 점에서 그것만이 부진의 이유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생애 마지막 올림픽을 앞둔 주장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은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제공한 영상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기도 자주 하지 못하고, 훈련도 부족했던 것이 결국 결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진단하며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196점(전체 11위)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대표팀은 여전히 많은 숙제를 안고 있어 메달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도쿄올림픽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일본,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에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는 것이다.
한국 여자배구는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세르비아,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케냐와 A조에 편성됐다.
다행히 세르비아를 상대로 이기긴했지만 세르비아는 당시 주전급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썬 빠진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소영, 박정아 등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
레프트 이소영과 박정아는 모두 김연경을 도와 이번 대회에서 많은 득점을 책임져줬다.
세터 안혜진과 김다인 역시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된 토스웍으로 공격효율을 높였다.

22일 귀국한 대표팀은 1주일간 자가격리를 한 이후, 경남 하동군으로 이동해 1주일 동안 코호트(동일집단격리) 훈련을 한다.
코호트 훈련 종료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도쿄올림픽 막판 담금질을 한다.
메달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끝까지 고군분투해서 여자배구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해본다.
기사제공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