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빌, '40+점 기록 시 팀 패배 공식' 드디어 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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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빌, '40+점 기록 시 팀 패배 공식' 드디어 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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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안희찬 기자] 빌의 불운한 공식이 드디어 깨졌다.

워싱턴 위저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31-122로 승리했다.

브래들리 빌이 여전한 화력을 과시했다. 빌은 이날 경기에서 39분 21초를 뛰며 43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66.7%(16/24), 3점슛 성공률 또한 66.7%(4/6)로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1쿼터와 2쿼터에 각각 4점, 9점을 기록하며 전반을 마친 빌은 3쿼터부터 득점 본능을 살리기 시작했다. 풀업 점퍼로 3쿼터 첫 득점을 신고한 후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퍼부었다. 3쿼터 중반에는 연속 8득점을 몰아넣기도 했다. 4쿼터에도 15점을 추가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날 승리로 빌은 팀의 연패 사슬을 끊음과 동시에 자신의 '40득점 이상 기록 시 팀 패배' 공식도 끊어냈다.

이날 전까지 빌은 본인이 40점 이상 기록한 경기에서 11연패를 하고 있었다. 이 부문 1위에 해당하는 기록. 이 부문 종전 1위 기록은 전설적인 센터 월트 벨라미가 워싱턴에서 뛸 당시 기록한 9연패였다. 무려 59년간 이어져 온 1위 기록이었다.

경기 후, 빌은 "이 기록에 대해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던 이유는 여러분 모두(언론)가 이 기록에 대해 이야기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기록을 깬 것은 분명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빌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계속되는 동안 그는 동료들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35점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완성하며 빌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워싱턴 스캇 브룩스 감독은 "아주 좋았다. 드디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매 경기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35점을 넣으라고 해야겠다. 그러면 이길 확률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연패 기록 생각보다 길었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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